[뉴스핌=장주연 기자] ‘목격자’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목격자’ 측은 19일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김상호, 진경, 곽시양까지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오는 23일 크랭크인 소식을 전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이후, 현장을 목격한 상훈과 그를 목격한 희대의 살인마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스릴러.
먼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목격한 후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돼버린 주인공 상훈 역은 이성민이 연기, 틈새 없는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건을 증언하는 목격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범인을 쫓는 형사 재엽 역에는 그간 천의 얼굴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상호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걸크러쉬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진경은 살인범에게 목격당한 이후 위험에 처하게 된 상훈의 아내 수진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곽시양은 아무도 목격자로 나서지 않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 태호로 분해 정통 스릴러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탄탄한 라인업을 확정 지은 ‘목격자’는 지난 11일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부터 완벽한 열연과 놀라운 시너지를 보여줬다.
조규장 감독은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 스태프의 의지와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실감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영화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성민 역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만큼 뜨겁고 즐거운 현장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목격자’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