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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 나흘 만에 반등…중국·홍콩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7:24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7:24

유럽중앙은행(ECB) 변수 앞두고 관망 흐름

[뉴스핌=김성수 기자] 7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가 상향된 데 힘입어 상승하자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반면 대만과 중국, 홍콩 증시는 하락해 엇갈렸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0% 오른 1만9396.5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9% 높은 1598.24엔에 마쳤다.

7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정부 부채한도를 3개월 동안 상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미국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았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가 제한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일부 축소했다.

ECB가 이날 저녁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요타가 1.1% 올랐고 혼다자동차도 1.4% 상승했다. 히타치건설기계는 1.9%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59% 내린 3365.5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0% 하락한 1만969.1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1% 내린 3829.87포인트에 마쳤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말까지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며, 정부에서도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조우 광 애널리스트는 "(소비재와 기술, 환경 업종 등) 중국의 신경제 부문(new economy sector) 기업들이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내면서 이 분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중국 증시가 더 균형 잡힌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이틀째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9% 내린 1만538.51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보합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2만7522.92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7% 하락한 1만1098.7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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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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