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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편하게 둘러보는 우리 문화 유산…궁투어·박물관 갈 때 필수! 길 안내도 척척

기사입력 : 2017년08월09일 10:54

최종수정 : 2017년08월09일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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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잘 몰랐거나 관심이 없어서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의 문화유산.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본다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일이 내 손 안에서 펼쳐진다면 더욱 반가울 일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공부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궁과 유적지, 인근 문화재를 둘러볼 때를 비롯해 박물관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1. 내 손안의 궁

내 손안의 궁 어플리케이션 캡처 사진. '다운로드'를 하면 '실행하기'로 바뀐다(가운데). 경복궁 다운로드를 한 후 '실행하기'를 누르면 '내 손안의 경복궁'으로 바뀐 화면(오른쪽)

‘내 손안의 궁’은 4대 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4대 궁과 종묘의 관람정보와 행사 안내, 문화재 SNS 관람 후기 등이 담겨있다.

‘내 손안의 궁’에 접속하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적혀있다. 문화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연결된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된다.

애플리케이션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흥미롭게 내용을 접할 수 있다. 경복궁과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관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관람, 시간 여행, 체험여행으로 나뉜다. 창덕궁 애플리케이션에는 일반모드, 인물모드와 후원 테마 모드 서비스가 있다. 왕, 왕비, 세자, 신하의 발자취로 보는 설명으로 더욱 쉽게 문화재 공부를 할 수 있다. 창경궁과 종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증강현실 서비스와 애니메이션 서비스로 생동감 넘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나만의 문화유산해설사 애플리케이션 메인(왼쪽), '해설안내'에서 제공하는 주변 검색(가운데), 뉴스핌 본사에서 경복궁 긍정전까지 안내 받았을 때 실행되는 내비게이션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는 인근에 위치한 문화재를 둘러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의 메뉴얼은 크게 ‘문화유산 탐방설계’ ‘문화유산 해설안내’ ‘문화유산 건의‧신고’로 구성됐다.

‘탐방설계’에서는 직접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세울 수 있다.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있어 길을 헤맬 걱정을 덜 수 있다.

‘해설안내’에서는 주변의 문화유산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거리는 20m, 50m, 100m, 1km, 5km 설정이 돼 있다. 몰라봤던(?) 문화유산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내 주변 검색과 더불어 종목별, 지역별로도 문화유산 검색이 가능하다. 

해설 방식도 다양하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수화, 음성, 자막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중국어와 일본어 등 3개 외국어 해설도 제공한다.

‘문화유산 건의‧신고’에서는 문화재 안전 제보, 문화재 방재 시민모니터링, 문화재 안내판 오류 신고를 선택해 불편한 사항을 요청하면 된다.

3.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애플리케이션 활용 추천

국립중앙박물관 애플리케이션

국립중앙박물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의 전시품에 대한 정보와 설명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재미있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 체험형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이용한 콘텐츠도 포함돼있다. 또 실내 측위 기술로 전시실과 전시품의 자동 설명과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한국민속문화 퀴즈 서비스와 더불어 주변 검색, 사전별 찾기로 손쉽게 민속문화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구성해 놓아 눈길을 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애플리케이션 대신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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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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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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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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