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인터넷 예약을 해 붐비는 시간에 자동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동차 종합검사나 정기검사를 받아야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검사 날짜를 예약해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검사소를 방문했을 때 대기 인원이 많아 검사가 늦어지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은 검사일 기준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1200원의 검사수수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공단 자동차검사소를 이용한 자동차 1500만 대를 분석한 결과 수검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은 월요일(290만대) 이었다. 이어 화요일(270만대), 목요일(240만대)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수검차량이 집중됐다. 월별로는 10월이 130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2월이 110만대로 가장 적었다.
이같은 내용을 참고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접수와 검사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사전 예약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자동차검사를 수검할 수 있게 도와드리기 위한 제도"라며 "내년에는 스마트폰 앱에서도 쉽게 자동차검사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