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화제의 신작 '미이라'가 박스오피스와 예매차트를 싹쓸이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미이라'는 9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이 50%에 육박하며 '악녀' '원더우먼'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 경쟁작을 압도했다.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가 합작한 '미이라'는 뜻밖의 비행기 사고로 죽었지만 부활한 남자와 그로 인해 잠에서 깬 고대 미라의 대결을 담았다. 스펙터클한 화면과 매력만점 캐릭터,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빈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악녀'는 개봉일 7만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힘이 다소 빠진 '원더우먼'은 주말 '미이라'의 공세 속에 200만 돌파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역시 라이벌들의 티켓파워에 예매율이 하향세지만 300만 돌파는 낙관적이다.
한편 한중일 합작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가 개봉을 일주일여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돌아온 먹방영화 '심야식당2' 역시 고정팬들 덕에 박스오피스와 예매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