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최근 특실 좌석을 줄이고 일반실 좌석을 늘리는 등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선 KTX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열차 서비스를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에서 열린 KTX 객실 개선사업 품평회에 참석했다.
이날 홍순만 사장은 일반실로 좌석을 늘린 KTX 특실과 손 닦고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수전(水栓)장치’ 등을 살펴보고 고객 입장에서 객실 설비 개선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왼쪽)이 일반실로 개조해 좌석을 늘린 KTX 특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
현행 KTX 특실 4량 중 1량(5호차)을 일반실로 개조하면 열차당 20석(35석→55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렇게 되면 올 연말에는 하루 3180명의 승객이 KTX 좌석을 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홍순만 사장은 또 이날 품평회에서 손을 닦은 후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수전(水栓)장치’를 살펴봤다. 코레일이 도입한 수전장치는 '코핸드워시드라이'로 명명됐다. 이 장치 도입으로 KTX 화장실은 지금보다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왼쪽)이 자체 개발해 새롭게 선보인 화장실 수전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코레일> |
홍순문 사장은 "이번 일반실 좌석 확대와 코핸드워시드라이 개발로 고객들의 KTX 탑승이 한결 더 편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아이디어를 개발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