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호남고속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29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고막원 간 기존선 고속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 및 현장 근로자 30여명을 만났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은 철도공단과 협력사 간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우수현장과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활성화 해 달라고 건의했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중소기업 철도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철도사업 현장은 열차운행이 중지된 야간에만 공사하고 낮에는 열차가 운행하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중소기업이 ▲궤도 ▲전차선 ▲신호 ▲통신 분야에서 시공을 맡고 있다.
강영길 이사장은 "협력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철도건설 근로자들의 숨은 노력에 다양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철도건설 현장에서 임금체불이 근절되고 공사대금이 안전하게 지급되도록 '체불 e 제로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