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스러운 분이었습니다.”
29일 영화 ‘노무현입니다’ 측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과 어록을 담은 특별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억 스틸’은 유시민 작가 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안희정 충남지사, 배갑상 선거전문가 등의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인상적인 기억을 담았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화를 내는데 그 밑에 슬픔이 든 게 보이면 영구 중독돼서 못 빠져나오죠”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가슴 절절한 기억을 털어놓았던 선거전문가 배갑상 씨의 인터뷰는 영화 본편에서 더 많은 이야기와 함께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후문.
함께 공개된 ‘어록 스틸’은 노무현 대통령의 다양한 연설과 인터뷰, 강연 등에서의 어록을 담은 스틸로 아파트 공터에서의 유세 장면과 “이의가 있습니다”로 유명한 3당 합당 반대에 대한 일성을 기록한 사진.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진 등과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한편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 개봉 첫 주말(5/26~5/28) 50만9945명(29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