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크루셜텍 "中 저가 공세에 실적 악화…하반기 신제품 승부"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11:06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11:06

1Q 적자전환…3Q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전문기업 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이 하반기 신제품으로 최근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크루셜텍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수주가 줄며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50% 가까이 줄어든 416억원의 매출과 함께 4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모바일용 지문인식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꼽히는 크루셜텍의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저가 정책을 펴고 있어 크루셜텍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25일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 경쟁사들이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저가공세를 하다 보니 수주가 부진했고 실적이 악화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이 따라올수 없는 신기술 및 신제품 출시를 앞당겨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루셜텍은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언더글라스 BTP와 위조지문방지 BTP, 지문인식 스마트 카드 등 최첨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 바 있다. 그중 언더글라스 BTP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버튼이 아니라 강화글라스로 연결된 디스플레이 하단에 직접 지문인식을 하는 기술이다.

그는 "1분기 실적부진 원인중 하나로 한반도 사드 배치 영향도 좀 있었다"며 "중국 업체들이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하기로 했던 프로젝트를 특별한 이유없이 지연시켰고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업체들이 못따라오는 신기술을 앞당겨 개발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신기술 중에 하반기에 상용화할 프로젝트가 있어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1년 설립된 크루셜텍은 모바일용 입력장치인 옵티컬 트랙패드(OTP) 모듈을 블랙베리에 납품하면서 급성장했다. 2013년부터 지문인식 트랙패드(BTP)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2012년까지 고성장을 이어오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경쟁사의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블랙베리의 경쟁력이 약화되며 실적 부진을 겪기도 했다.

이후 신기술 개발 및 중국에 집중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인 3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 규모. 현재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로 크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