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협상'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JK 신작 ‘협상’으로 뭉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현빈과 손예진이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는 새 영화 ‘협상’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먼저 손예진은 경찰청 산하 위기협상팀 소속으로, 인질들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가 하채윤 역을 맡았다.
대종상 여주우연상, 부일영화제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매 작품 흡입력 강한 감정 연기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서 인정받아 온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팔색조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JK필름과 함께 한 영화 ‘공조’로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현빈은 극중 하채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 역으로 출연한다.
민태구는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으로 현빈의 첫 악역 캐릭터다. 앞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현빈의 악역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상황. JK필름과 궁합이 좋았던 현빈이 이번에 또 어떤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은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맡고, 메가폰은 ‘국제시장’ 조감독 출신의 이종석 감독이 잡는다.
이종석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바 없는 협상가를 소재로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특히 연기파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상’은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