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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진경준 사건’ 수사 활약한 새 법무부 차관 이금로

기사입력 : 2017년05월21일 15:05

최종수정 : 2017년05월21일 15:15

[뉴스핌=김기락 기자] 새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금로(51·사시 20기) 전 인천지검장은 ‘진경준 사건’에서 특임검사로 활약한 검사다.

청와대는 21일 이금로 전 지검장을 새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또 대검차장으로는 봉욱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김형연 인천지방법원 부장 판사를 선임했다.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은 특수통이자, 공안통이다. 법무부 공공형사과장과 대검 중앙수사부의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인천지검장 시절, 검사장으로는 처음으로 특임검사를 맡아 진경준 검사장의 비상장 넥슨 주식 취득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 진 전 검사장은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로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이 신임 차관은 절제된 공직 생활과 합리적인 성품을 갖춰 선후배간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앞서 청와대는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선임했다.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재 소장으로 지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심임 지검장 인선 배경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대한 공소권 유지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지검장은 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다.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 프로필

▲청주신흥고·고려대 ▲사시 20기 ▲제33대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부장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 검사장 ▲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4부 부장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 과장

이금로 특임검사가 2016년 7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진경준 검사장 구속기소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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