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CGV아트하우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변요한이 김명민의 첫 번째(?) 남자에 등극했다.
김명민과 변요한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에 참석,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김명민은 변요한에게 꽃을 받은 사연을 털어놓으며 “남자한테 처음 받아봤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변요한은 “저도 남자에게 꽃을 처음 줬다. 선배님께서 웃으면서 받아줬다. 근데 너무 부끄러웠다. 꽃을 들고 (촬영장에) 오면서 매니저에게 차를 돌리자고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김명민은 “저 멀리서 변요한이 꽃을 들고 걸어오는 것을 봤다. 설마 ‘쟤가 나에게 오는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다. 여배우나 감독님에게 주거나 전체적으로 축하하자는 의미일 거로 생각했는데 계속 나를 보며 오더라. ‘어떻게 해야 하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명민은 “저를 당황하게 한 첫 남자였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변요한의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예상치 못하게 너무 고마웠다”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하루’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