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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여걸 둥밍주 '화끈 배당' 화제, 밀크티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훌쩍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5:48

[뉴스핌=황세원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24일~4월 28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중국 기업계 여걸 둥밍주의 거리전기, 사상 최대 현금배당

중국 기업계 여걸(女傑)이자 이슈 메이커 둥밍주(董明珠) 회장의 거리전기가 최근 1조7천억원대 사상 최대 '통큰 배당'을 해 화제다.

중국 유력 매체 환추왕커지(環球網科技)에 따르면 거리전기는 지난해 순이익의 70.22%에 달하는 108억위안(약 1조7800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이는 상장이래 최대 규모이며 중국 대표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배당금 85억위안(약 1조4000억원)도 넘어서는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70%이상이다. 작년 말 둥밍주 회장 보유 지분(4431만8500주)을 고려했을 때 둥 회장에게 돌아가는 배당액은 전년동기대비 20.9%가 증가한 7977만위안(약 132억원)으로 추정된다.

거리전기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3억300만위안(약 17조8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54억2100만위안(약 2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사진=바이두>

거리전기는 올 연초부터 실적 호조세 및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며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거리전기 주가는 지난 1월 13일 주당 24.16위안에서 지난 26일 33.43위안으로 무려 38%가 상승했으며, 지난 3개월간 시총도 600억위안이 늘었다. 지난주 거리전기 주가는 장중 한때 34.18위안을 상향돌파하며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시총 규모 2000억위안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거리전기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4년전 둥 회장과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과의 10억위안 내기가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CCTV 올해의 경제인물 시상식에서 둥 회장은 5년 내 샤오미가 거리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레이 회장의 말에 발끈해 10억위안 내기를 내건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둥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이면 결과가 나온다. 의심의 여지 없는 거리의 승리”라고 웃으며 답한 바 있다.

◆ 중국 '밀크티녀',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어깨 나란히

중국에서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쩌톈(章澤天)의 근황이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장쩌톈은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기념 행사 참석 후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사교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딩샤(丁霞) 징둥(京東)그룹 부총재, 정라오밍(鄭孝明) 징둥그룹 글로벌 사업부 총재 등 징둥그룹 고위급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패션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장쩌톈은 전설적인 스타일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올해 94세인 아이리스 아펠은 2013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 50인에 선정된 적 있으며, 지금도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 '살아있는 전설'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패션 셀러브리티와 사교모임을 가진 장쩌톈

한편 장쩌톈은 남편 류창둥(劉強東) 징둥상청 CEO를 도와 사업 관련 홍보 대사를 자처하는 등 ‘내조의 여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징둥 산하 징둥푸스(京東服飾, 의류·패션·잡화 사업부) 관련 행사에 여러 차례 얼굴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징둥푸스는 ‘짝퉁’이 판치는 중국 온라인쇼핑업계에서 고퀄리티 제품 판매 전략을 고수하며 단기간내 초고속 성장했고, 최근엔 미국의류신발협회(AAFA) 회원이 되며 입지를 인정받았다.

◆ 중국 첫 화물우주선,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

중국 첫 화물우주선이 우주 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다. 현지 일각에서는 중국 우주강국의 꿈이 점점 현실로 다가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23일 중궈칭녠바오(中國青年報)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1호가 발사 이틀만인 22일(현지시간)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1호는 올해 중반까지 우주 공간 내 추진제 급유 관련 필요한 실험 등 10가지 실험을 한다. 

톈저우 1호는 지난 4월 20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 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톈저우 1호의 길이는 10.6m, 최대 직경 3.35m, 최대 중량 13t(톤)으로 중국이 만든 우주선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은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중국 우주굴기 추진에 있어 이정표적인 사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이 그리 멀지 않았다” 등의 댓글을 보이며 자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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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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