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가구를 사기 전에 자기 집 분위기에 맞는지 미리 확인해보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샘은 한샘몰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한샘몰 앱을 내려받으면 한샘몰에서 파는 가구 약 200개를 350도 돌려가며 볼 수 있다. 이 때 집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비교하며 고를 수 있다는 게 한샘 설명이다. 한샘은 이번 서비스 도입과 함께 한샘몰 앱도 새단장했다. 모바일 속도를 높였고 결제 과정도 간소화했다.
<사진=한샘> |
한샘 관계자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라며 "증강현실 기술 적용 및 리뉴얼 작업을 통해 좁은 모바일 화면으로도 손쉽게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고 합리적인 인테리어 쇼핑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한샘플래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홈플래너'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