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완성차 3월 내수 판매 희비…기아‧지엠 울고, 현대‧르노 웃고(상보)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6:56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6:56

신차 효과 현대‧르노 선방, 한국지엠‧기아차 주력모델 판매 줄어

[뉴스핌=전민준 기자] 3월 자동차 내수 판매에서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현대차와 르노삼성, 쌍용차 등의 실적은 상승세를 탔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4만5903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수치다.

3월 판매실적 감소세에는 기아차와 한국지엠의 내수 부진이 한몫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한 4만762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K7, 모하비 등의 호재로 5만대 이상 판매했다. 그러나 올해 3월은 신차효과 부재, K3 등 주력 모델이 노후화한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한국지엠 또한 신차 올 뉴크루즈 출시 지연과 스파크, 올란도, 임팔라 등 주력모델 판매가 줄면서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1만4778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와 르노삼성의 내수 실적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와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각각 6만3765대, 1만510대로 각각 2.6%, 2.7% 증가했다. 현대차는 소나타 뉴라이즈와 그랜저IG가 실적을 견인했고, 르노삼성은 신형 SM6 출시와 구 모델인 SM5와 SM3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많이 팔리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쌍용차도 티볼리 브랜드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면서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9220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5사의 3월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9.9% 증가한 64만602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5.2%)만 감소했을 뿐 현대차(8.4%), 기아차(14.2%), 한국지엠(8.9%), 쌍용차(4.7%) 등 4개사는 증가했다.

1월 베스트 셀링카는 현대 그랜저IG가 1위(1만3358대)였다.

현대차 포터(9790대), 쏘나타(7578대), 기아차 모닝(6343대)가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