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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경선] '안희정 안방' 혈투 시작…문재인 50% 자신, 결과는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5:12

文, 대세론 굳히기 '전력'…安, 역전 발판 마련 '필사'
이재명, 안희정 선전 통한 文 과반 실패 기대

[대전=뉴스핌 이윤애, 장봄이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두번째 경선지 충청의 현장투표가 시작됐다.

충청은 재선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이자, 역대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이번 경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맡게됐다. 이날 경선에서 안 지사가 유의미한 득표를 한다면 '문재인 대세론'을 꺾고, 결선투표 개최 불씨를 살릴 수 있게된다. 반면 문 전 대표가 또 다시 압도적인 표차로 이긴다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될 것이다.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최성 고양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뉴시스>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충청권역 선출대회는 사회를 맡은 송기헌‧박경미 의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섰다.

홍재형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충청은 정치적 중심 역할을 해왔다. 충청이 지지하지 않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 된적이 없다"며 "오늘 경선에서 충청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민주당 이름으로 단 하나이자,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라며 "경쟁은 치열하고 화끈하게,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뜻도 반드시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10년 만에 찾아온 정권교체를 우리당이 반드시 이뤄내도록 충청이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지는 후보자 정견발표는 최성‧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실시한 전국 투표소투표와 27~28일 이틀 간 13만 7600여명을 상대로 진행된 ARS투표, 대의원 1460여명의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결과는 저녁 6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앞선 호남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14만 2343표(득표율 60.2%)를 얻어 4만 7215표(20%)를 받은 안 지사를 9만 5000여표 차로 앞섰다. 3위인 이재명 성남지사는 4만 5846표(19.4%)를 얻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은 4개 권역으로 나눠 일반국민·당원 선거인단 투표(자동응답, 현장·인터넷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남은 경선 일정은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 이며 4월3일 최종 후보 결정예정이다.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8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장봄이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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