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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대신 차분한 다짐…'개척자' 창업정신 되새긴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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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산 라디오 전 임직원에 선물…혁신 정신 공유

[뉴스핌=최유리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여느 월요일처럼 분주한 출근길이지만 LG그룹 임직원들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혁신의 상징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새로운 기대주 'G6' 체험존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며 창립 70주년 아침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날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은 별다른 기념 행사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 전 계열사가 정상 출근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대신 오는 4월 14일을 대체휴무일로 지정했다.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은 창업자인 구인회 회장이 1947년 1월에 세웠다. 이후 3대 회장으로 취임한 구본무 회장이 1996년 3월 27일 '도약 2005'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1층 로비 <사진=최유리 기자>

트윈타워 1층 로비에는 대형 OLED TV와 G6 체험존이 활기를 더했다. LG는 올해 초 65인치 OLED TV 9대로 구성된 '대형 OLED 비디오 월'을 설치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OLED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맞은편에는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G6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10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임직원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게 체험존 관계자의 말이다.

출근길에 만난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한 직원은 "사업부 전반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가전 사업에서 성공 경험을 가진 (조성진) 부회장님이 스마트폰 사업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LG는 70주년 기념품으로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임직원들에게 금성사 시절 만든 국내 최초의 라디오 'A 501'을 본뜬 '창립 70주년 에디션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급하면서다.

창립 70주년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금성사의 영문 브랜드였던 '골드스타(Goldstar)' 로고가 샛별 모양의 심볼마크와 함께 부착돼 있다. 직원 기념품으로 제작돼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금성사의 국산 1호 라디오(A-501)를 모티브로 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사진=LG전자>

LG는 스피커와 함께 "70년 동안 꾸준히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LG의 열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카드를 동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최초'를 일군 개척자 정신을 공유했다. A-501은 당시 고가의 외국산 라디오를 대신해 합리적인 가격의 국산품으로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국내 전자산업의 상징적인 제품이다. 이후 LG는 '연구개발(R&D) 중시 경영'을 발판 삼아 국내 최초 자동전화기, 흑백 TV부터 세계 최초 원통형 리튬이온 2차전지, 55인치 OLED TV 등 최초 수식어를 이어갔다.

계열사 전 임직원이 신분증을 교체하며 새로운 혁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LG가 임직원 신분증에 새 디자인을 입힌 것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LG는 현재 임직원 신분증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컬러 사진을 클래식한 느낌의 흑백 사진으로 바꾸고 디자인을 보다 간소화했다. 현재 일부 임직원들은 이를 전달받았으며, 나머지도 교체가 진행 중이다.

LG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그간 개별적으로 찍은 사진을 사용했는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주고자 한다"면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혁신을 입혀보자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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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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