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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이어 스마트폰 '불매'카드 만지작. 보이콧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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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4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화장품, 관광업 등 한국 주요 산업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스마트폰 밸류체인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이 모바일용 AP, Fab공정 부문 등에서 빠른 속도로 한국 기술력을 따라잡고 있는 만큼, 보이콧이라는 '무리수'를 던진다 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패널, 배터리 등 스마트폰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일부 핵심 분야에서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섣불리 보이콧을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 모바일용 AP 자급률 높아져, 메모리반도체 등 기술 격차는 여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스마트폰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중국 자급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스마트폰 전반에 대한 보이콧을 전개하더라도 자국에 대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 모바일용 AP 및 Fab공정 분야에서의 중국의 자급률은 이미 상당 수준까지 도달했다. 모바일용 AP의 경우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했으며, 스프레드트럼, 롄신(聯芯)커지 등은 중저가 시장 내 독과점 체제를 구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 한국 모바일용 AP를 사용하는 기업은 메이쭈(魅族)에 불과하다.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 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OPPO와 vivo는 퀄컴, 샤오미는 퀄컴과 롄파커(聯發科), 롄신(聯芯) 등과 협력 중이다.

Fab공정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약진은 더욱 위협적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중국 산시시안(山西西安), 장쑤우시(江蘇無錫) 등 지역에서 반도체 라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대부분 반도체업체가 SMIC, TSMC 등 중국계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만큼 한국 기업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들 분야를 제외한 기타 밸류체인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전면적 보이콧은 힘들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스마트폰 밸류체인 가운데에서도 중국이 가장 취약한 분야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점유율 33.6%, 10.1%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도시바 등이 나눠 갖고 있다. 중국 기업은 단 한 업체도 상위 그룹에 포함되지 못했다.

중국 디램(DRAM) 분야 내 한국 기업의 영향력은 더욱 부각된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64.5%, 22.8%를 확보, 전체 90%에 달하는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마이크론과 함께 3강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 외 모바일용 패널이나 배터리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모바일용 패널의 경우 중국의 BOE, TIANMA, 폭스콘 등 본토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했지만,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등 한국기업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글로벌 모바일용 OLED 시장의 90% 이상을 독식하고 있어 중국기업입장에서는 직접적인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모바일용 패널 대세가 LCD에서 OLED로 이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요 업체가 LCD 생산라인 확장에만 집중했다는 점도 당분간 한국기업의 우위를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지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는 하나, 속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한국 부품이나 기술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스마트폰 밸류체인 분야 내 완벽한 자급자족을 이루지 않는 한 한국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불매 운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도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업체는 자사 제품의 퀄리티 보장을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산 부품 비중을 늘렸다”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드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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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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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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