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김포자이더빌리지 분양가, 3.3㎡당 1500만원.."아파트와 비교 말라"

기사입력 : 2017년02월22일 18:08

최종수정 : 2017년02월22일 18:10

[뉴스핌=최주은 기자] “주변 아파트의 150~160%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비교를 하면 안되는 수준의 저택입니다. 아파트 평면에 답답함을 느끼고 층간 소음을 걱정하는 어린 자녀를 둔 30대와 40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2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24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인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는 3.3㎡당 평균 15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는 주변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다소 높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회사측은 단순비교할 주거상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필문 분양소장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수준으로 단순히 주변 아파트 시세(3.3㎡당 950만~1000만원)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하지만 전용면적 84㎡ 가격에 서비스 면적을 포함해 실제 제공하는 내부 면적은 165㎡로 분양가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이더빌리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단순히 아파트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내·외부 면적을 감안해 평균 분양가를 산출하면 800만원대로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자이더빌리지 내부 모습 <사진=최주은 기자>

전체 525가구인 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5개 단지, 52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입지에 따라 5단지>3단지>2단지>1단지>4단지 순으로 높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단지별 분양가는 1억원 가량 차이를 보인다

5단지는 한강신도시 중심 상업시설 및 운양역과 가까워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1~3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예정)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도 가깝다. 4단지는 마산역 주변에 있으며 팔봉산과 가현산으로 둘러싸였다. 

GS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자료=GS건설>

자이더빌리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따라서 개인정원, 테라스, 다락방 등이 제공돼 단독주택이 가진 장점에 보안, 관리시스템 등 아파트 장점이 결합됐다.

여기에 단지에서 내년 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 및 마곡지구까지 30분대, 서울역 및 여의도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는 평가다. 청약통장, 재당첨제한, 거주지역, 주택소유여부 등 일반적인 아파트 청약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돼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다. 발코니 확장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으며 대출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회사 측은 “중도금 대출은행을 자금팀에서 협의 중이며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및 동호수 추첨은 다음달 3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김필문 분양소장은 “자이더빌리지는 빡빡한 도심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외곽에 있거나 상대적으로 도심과 떨어져 불편했던 단독주택의 단점이 보완됐으며 한강신도시 내 풍부한 인프라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좋아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경기도 김포 운양동과 마산동 일대에서 공급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총 5개 단지, 525가구로 구성된다. 세부 타입은 6개로 나뉜다.

타입별로 ▲84㎡A는 3개 타입 377가구 ▲84㎡B도 3개 타입 148가구다. 블록별로는 1·2·3단지(메트로단지) 242가구, 4단지(포레스트) 184가구, 5단지(어반) 99가구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한강중앙공원 주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