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철수, 일자리공약 "'직무형 정규직' 일자리 만들어 관리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1:53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1:53

임금격차 해소·노동시간 단축 등 약속
맞춤형 일자리…"취업 청년에 대기업 임금 80% 보장"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 저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형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복지고용공단을 설립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토론회에서 5대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안전, 복지, 고용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추가 채용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다"면서 "정부의 고용정책 기조를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하여 일자리 정책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국민의 추가 부담은 최대한으로 줄이고, 근로자들의 고용을 안정시키면서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면서 "임금이 조금 낮고 공무원은 아니더라도 직장이 안정돼 있으면 청년들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여성들은 경력단절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와 차별 축소도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국가 임금직무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자격제도를 정비해 연령과 학력이 아니라 직무와 전문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 ▲직업훈련 체계 혁신 ▲고용친화적 산업구조 구축 등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30~40대 근로자들에게 과도하게 편중된 노동시간을 줄이고 청년과 육아기 여성들의 기회를 확대해서 생산성 향상과 성평등을 실현 하겠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일자리 대책으로는 “먼저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5년 한시적인 고용보장 계획을 실시하겠다"며 "취업한 청년에게 대기업 임금의 80% 수준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년층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역량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여성 경제활동 기회를 위해서는 성평등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하고, 유연근로청구권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산업구조를 고용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신성장산업과 첨단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