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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속 삼성 사장단 '역할에 충실한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0:57

새해 첫 수요회의서 미래 먹거리 발굴 각오 다져

[뉴스핌=황세준 성상우 기자] 삼성 사장들이 '최순실 게이트'특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해 각오를 다졌다.

4일 삼성은 새해 첫 수요 사장단회의를 김원용 컬럼비아대 교수의 '플랫폼 전략과 파괴적 혁신' 주제 특강으로 진행했다. 

사장들은 이날 회의 분위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순실 게이트 특검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강연 내용이 유익했고 사장단들 간에 새해 인사와 격려를 나누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사업장으로 돌아가 현장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새해 첫 수요사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새해 각오를 묻는 질문에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고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특검 수사와 관련해) 연락 받은 것은 없다"며 "다음주부터 해외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CES 현장을 둘러보러 오늘 출국한다"며 "가서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오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CES의 메인 이슈 중 하나인 스마트카 등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수요처를 발굴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역시 "CES 현장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사업 관련 고객사를 만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 대상을 지목하는 대신 "그 자리에 다양한 고객사가 많이 온다"고 답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이미 출국해 현장을 챙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차세대 퀀텀닷 TV인 QLED TV(가칭)와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등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회의에서는 새해 첫 모임인만큼 전반적으로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였고 특검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강연 내용은 시사점이 많았다. 앞으로 사업이 소셜릴레이션 비지니스 중심을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 제공업체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는 중이다. 초고층 빌딩과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나 재난에 대비해 건설 초기부터 보안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요 건물이나 시설 내·외부를 3차원으로 찍어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로 분석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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