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일2지구아파트·과천주암뉴스테이 올해 '가치공학' 최우수사례 선정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11:00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강동 고덕강일2지구 아파트와 경기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설계와 시공 품질을 높이면서 비용은 낮춘 최고의 건설 사례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1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6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토목, 건축·플랜트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건설공사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VE로 사업비 절감뿐 아니라 최상의 거주환경을 만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고덕강일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기본설계와 LH 과천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밖에 토목 분야에서 부산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축·플랜트 분야에서 한국공항공사, 인천광역시, 남동발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VE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실시한 VE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수행내용의 충실성 및 VE 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하는 대회다. VE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건설 분야 VE에 리스크 관리를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 VE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고 여러 기법들이 민간 부문까지 확산돼 경제적이고 고품질인 시설물 건설에 이바지 할 것으로 평가했다.

시상식과 더불어 ‘융복합시대 VE 발주 및 입찰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VE 분야 우수 연구논문 발표와 VE연구기관 주관 콘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국토부와 산하기관은 VE를 통해 총 공사비의 3%인 연평균 1조1000억원 규모 예산을 절감했다”며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향후 민간 및 각 부처 등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수상작은 건설산업정보화(CALS)포탈시스템(hhp://www.calspia.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SH공사의 2016년 우수 VE제안 주요사례 <자료=국토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