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선강퉁시대] 중국 투자기관들이 보는 선강퉁 앞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스크 선호도 제고 전망, 저평가 우량주 유망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대형 증권 기관들은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간 교차거래)이 12월 5일 개막하면 저평가 우량주와 희소주가 조명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A주 투자에  있어 향후 리스크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다샤오(李大霄) 등 유명 애널리스트와 경제학자들은 선강퉁 개통이 선전거래소와 홍콩 증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국태군안(國泰君安) 최대 1500억위안 자본 유입 전망

중국 대형 증권사 국태군안은 선강퉁 개통으로 희소주, A주 저평가 우량주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 블루칩과 식품음료, 특히 바이주(고량주) 등 홍콩증시에 희소한 종목에 투자가 몰릴 거라는 분석이다.

선강퉁으로 인한 자본 유입은 후강퉁 때보다 많지 않을 것이며, 비시장적 요소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만일 향후 6개월 간 1일 평균 선구퉁(홍콩과 외자의 선전 주식 매매)한도 사용률이 5~10%에 달한다면, A주 시장에 750억~1500억위안(12조원~25조원) 상당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 선전성분지수 유통 시가총액 8조5천억위안의 0.9%~1.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시장 단기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태군안은 정책 도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시장 위험선호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의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국금증권(國金證券) 시장 단계적으로 호전 예상 

국금증권은 선강퉁 개통 이후 시장 위험선호도가 단계적으로 증가할것이고 단기적 자본유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강퉁이 총액제한을 설정하지 않은 것처럼, 후강퉁의 총액한도(강구퉁 2500억위안, 후구퉁 3000억위안) 역시 철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선강퉁, 후강퉁 모두 1일 한도가 늘어나진 않을 것이며, 향후 현 수준(선구퉁/후구퉁 130억위안, 강구퉁 105억위안)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 해통증권(海通證券) 하루 거래한도 확대, 시장 선진화 성큼

해통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선강퉁 대상 종목에는 선전성분500(SZSE500) 구성종목, 선전-홍콩 동시상장 종목 505개, 항생 소형주 205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로써 개방되는 종목이 전체 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주의 경우 후강퉁 개통시의 49.4%에서 72.3%까지 증가할 예정이며, 강구퉁 역시 기존의 69%에서 73.2%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통증권의 경우 앞으로 1일 거래한도 역시 다소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선강퉁 개통 후 A주 수혜 종목은 후강퉁 시행 때와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저평가 우량주, 희소주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의 유명 애널리스트 리다샤오(李大霄)는 선강퉁 개통이 중대한 호재라며, 선전과 홍콩의 연결로 양쪽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 루트를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 홍콩-선전 증시의 위상이 신속하게 제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선강퉁 개통 전 총액한도를 철폐했지만 1일 한도는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앞서 2년 간 시행중인 후강퉁을 참고하여 순차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 경제학자 쑹칭후이(宋清輝)는 선강퉁 개통이 중국 국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주급’ 호재에 해당된다고 평가했다. 만약 A주 시장에 대량의 역외 자금이 유입되길 바란다면, 반드시 엄격한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하며 증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는 절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