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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CEO인선 재개…이병래·유광열 예탁원사장 유력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11월17일 13:37

문창용 캠코사장 18일 취임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사실상 올스톱됐던 금융공기업 CEO 인사가 재개된다. 임명 제청된 지 열흘 만에 후임 캠코 사장이 임명되고 후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도 사실상 내정됐다.

금융공기업 CEO인선 재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국정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과 같은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홍영만 캠코 사장 후임에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공식 임명했다. 문 신임 사장은 오는 1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문창용 사장에 대한 임명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 "오늘 홍영만 사장의 퇴임식을 가진 후 내일(18일) 공식 취임한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가 후임 캠코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행사한 지 열흘 만이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문창용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임명제청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확산으로 대통령 임명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동시에 보름째 CEO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에 대한 인선도 본격 재개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후임 사장을 추천하는 임추위는 지난 9월(22일) 구성됐지만, 회의는 아직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최순실 게이트까지 겹치면서 후임자 인선은 사실상 스톱된 상태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주 예탁원 임추위가 예정돼 있다"면서 "후임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절차가 진행됐다는 건 사실상 후임 사장이 내정됐다는 의미다. 금융위 출신 금융공기업 고위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중단됐던 (사장) 공모절차가 진행되는 건 내부적으로 후임 사장이 내정된 것"이라며 "후임 사장 내정자와도 조율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준공공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CEO 인선 절차가 캠코, 기업은행 등과는 다르다. 후임 사장은 1~2주간 공모기간을 거쳐 임시주총에서 사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대통령 임명이 아닌 금융위원장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현 유재훈 사장의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지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지난 2일 퇴임했다. 후임 예탁결제원 사장으론 이병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유광열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연말(12월27일) 임기가 만료되는 기업은행장 인선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장으로 권선주 행장 연임이나 내부 승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높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

내년 초(1월13일) 임기가 끝나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역시 아직 절차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태다. 기업은행장은 별도의 임추위 구성 없이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으로 이뤄지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임추위 구성→최종 후보자 추천→금융위원장 제청→대통령 임명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기업은행장과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후임 인선의 경우 일정상 아직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은행장과 기보 이사장) 후임 인선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 비공식 작업은 시작됐고, CEO 인선은 길면 두달도 걸리지만 빨리(진행)하면 일주일 만에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지 않고 있고 금융위원장직도 (기업은행장과 기보 이사장) 인사 시점에 어떻게 될 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인선절차가 진행돼서 금융위원장이 제청할 타이밍이 오면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보 관계자는 "이사장 선임 과정은 통상 한달에서 두달 정도 걸린다"면서 "아직 후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 결성은 안됐지만 빨리 진행하면 한달 이내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외교부 차관 후임인사를 단행하고 엘시티 관련 검찰 수사를 지시하는 등 사실상 국정을 재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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