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택시' 강래연 "화교 출신, 금테크로 벌이 없이 1~2년 살았다"…김희정, 무한 긍정 "20년 후에 잘되는게 꿈이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택시'에 출연한 서유정, 강래연, 김희정 <사진=tvN '택시'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택시'에서 강래연이 화교라고 밝혔다. 더불어 마당발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한 tvN '택시'는 혼족의 조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출연했다.

강래연은 "저는 화교다. 화교는 제2외국에 살고 있는 중국사람"이라며 "주현미, 하희라, 진미령의 후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교의 특징은 인구가 많지 않다. 초1부터 고3까지 같이 큰다. 초1 친구들이 곧 평생 친구다. 대학 때도 친구 부자"라며 "동료로 봤을 때도 워낙 친구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 면에서 성격이 발달이 됐다"라고 말했다.

강래연은 연예계의 친구에 대해 "희정 언니도 친하고 오정세, 이선균과도 친하다. 저를 여자로 보지 않고 형제처럼 대한다. 단톡에서 방송에서 할 수 없는 얘기까지 다 한다. 심지어 제가 여자인 걸 빼먹고 사우나에 가자고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진과는 절친이다. 같이 여행도 많이 가고 중국 출장도 같이 간다. 중국도 여러번 같이 갔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해준 음식도 많이 먹어봤다고 했다. 그는 "집에 자주 간다. 어떤 날은 밥을 많이 했다고 먹으러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다 맛있는데 의외였던 것은 잡채로 만든 김말이었다. 잡채 남은 거로 김을 말아서 김말이를 해줬는데 정말 맛있었다. 예술이다.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또 강래연은 "거의 백 선생님이 밥을 한다. 아이의 첫 이유식은 무조건 내 손으로 할 거라고 백종원 대표가 했다. 소유진도 부지런해서 잘 하는데 백종원 대표는 해준다는게 아니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부가 사는 걸 보면 부럽다. 두 사람을 보면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혼족의 조곤에 대해 일, 취미, 친구라고 답했다. 이 셋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8일 방송한 '택시'에 출연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

김희정은 "현실이 그렇다. 일을 해야 혼자서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대해 "유쾌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유쾌한 사람을 보면 좋듯 내가 그사람과 함께 있으면 좋지 않나. 나이가 들면 외롭지 않고 안 힘든 사람이 어디있나. 다 힘든 건 빼고 우리가 만나서 많이 웃고 즐거운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한다. 사람을 만나면 즐겁게 웃는 거로 한다. 많이 웃다가면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서유정 역시 "즐겁게 사는게 가장 큰 행복의 조건"이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희정의 긍정이야기도 계속됐다. 김희정은 SBS 공채 1기 탤런트가 되고 나서 어땠느냐는 물음에 "20년 뒤에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합격하니 예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전 그런 어른들이 저의 기준이었다"며 "다이어트도 안했다. 오래 일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을 먼저 챙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희정은 "이미숙, 금보라, 이휘향, 김영옥 선배들도 있고. 그 나이대까지 할거면 내가 내 몸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주로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느냐는 물음에 "전업주부였다. 대학 때에도 아가씨 역할을 못해봤다"며 "그래서 내가 살을 뺐다. 대학생 때 64kg 정도 나갔는데 40kg대로 뺐다"고 말했다.

또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모자란 아줌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철없는 엄마, '백년의 유산'에서도 재산 노리는 그렇고 그런 아줌마,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억척스러운 아줌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애 낳다 세상 떠난 아줌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줌마 역할을 주는 것에 불만 없다. 어떤 역할이든 제게 오는게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래연은 금테크와 은테크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화교인 탓도 있다. 예전에 할머니께서 돈이 생기면 무조건 금을 사라고 했다. 그 덕에 꾸준히 금을 샀고 벌이 없이 금을 팔아서 1~2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