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아라리요(ARARI,YO)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 중의 한 장면.

2억7천짜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뮤비 B급 논란... 문체부 “공식 홍보영상 아니다” 해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27일 유튜브를 통해 ‘아라리요(ARARI,YO)평창’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김준현과 효린, 정성호 등 쇼트트랙 컬링팀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평창에서 스포츠를 보면 거부할 수 없는 댄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홍보물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를 위해 문체부가 2억, 7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것이다.

문체부는 당시 영상 설명글을 통해 “세계적으로 ‘아라리요 평창’ 댄스 붐을 조성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문화올림픽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홍보 뮤직비디오가 스토리 없는 내용에 B급”이라는 평가 일색이다.

해당 홍보물은 조회수 1,446,697회를 기록하긴 했지만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의 경우 ‘좋아요’는 680여 건에 불과한 반면, ‘싫어요’는 3만 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해당 영상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홍보영상이 아니며, 외국의 네티즌들을 홍보대상으로 쉽고 유쾌하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