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 번화가 대형 폭발로 29명 부상… 테러 공포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07:09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07:33

뉴욕주지사 "명백한 테러"… 뉴욕시장 "속단은 일러"
당국, 용의자 및 범행동기 수사 중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주말 밤 뉴욕 번화가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테러 공포가 고조됐다.

다만 뉴욕주지사가 즉각 이번 사고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나선 반면, 뉴욕시장은 "아직 조사 초기단계라 확실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어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미국 현지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17일 현지시각으로 밤 8시30분경 뉴욕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 위치한쓰레기통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첼시 폭발지역 <출처=블룸버그>

폭발 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과 지나가던 자동차 유리들이 깨져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하철 운행도 일시 차질을 빚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다행히 경상으로 생명에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측은 사고 지역에서 폭발 관련 단서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수사 중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사건 발생 직후 "뉴욕 시내에서 폭탄이 터졌다는 것은 테러 행위로 봐야 한다"며 국제적인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이 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곧이어 현지 경찰은 폭발지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을 발견해 테러 공포를 키웠다. 해당 압력솥은 전선으로 휴대전화기와 연결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라면서 “이번 범행에 정치적 동기가 작용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동기가 있는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뉴욕 인근에서 마라톤 행사가 예정돼 있던 탓에 이번 폭발 사고가 테러와 연관성이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예상보다 참가자가 많아 등록 시간이 길어져 마라톤 출발이 다소 지연되면서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이후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고 인근 지역 통행과 출입은 금지된 상태다.

뉴욕 시장은 이번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