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7 예산안] 유망스타트업 입주공간 마련, 게임·VR산업 지원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4:54

문화예산 7조시대 개막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문화 예산이 7조원을 넘어섰다. 문화융성 체감 확산 및 스포츠·관광·문화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7조100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관광 예산을 포함한 총 400조7000억원 규모의 2017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완료 및 성과 확산

정부는 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전년보다 6.9%(5000억원) 늘어난 7조1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난 25일 예산안 관련 사전브리핑에서 "문화융성을 위한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먼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거점을 구축 완료하고 지방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경기 고양에 케이-컬처 밸리(K-Culture Valley)와 서울 송파에 케이-팝(K-pop)아레나 조성을 완료하고,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창조아카데미를 '청계천, 1개 과정'에서 '홍릉, 3개 과정'으로 확장·이전한다.

또한, 국내외 유망스타트업 입주공간 및 지방 문화벤처단지 2곳을 신규 조성한다. 청년층 선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게임산업 지원을 확대(413→633억원)하며, 가상현실(VR) 산업도 신규 지원(192억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5만원→6만원/년) 및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단가(7만원→8만원/월, 만5~18세)를 인상하고,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복합문화공간(문화박스쿨)'을 신설(45억원)한다. 휴일 없는 박물관·미술관은 올해 추경에서 계획한 5개소보다 늘어난 11개소를 목표로 잡았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미용·건강·휴양·한방 등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pop 공연 등 한류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의료 및 웰니스 관광 육성 예산은 48억에서 58억원으로, 한류관광활성화 예산은 23억에서 56억원으로 늘렸다.

지역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핵심관광자원(관광지, 숙박, 음식, 특산품 등)을 선별, 패키지화해 명품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 명품 관광루트(십리대숲, 대왕암, 태화강 등) 개발, 근대건축유산 및 고택 활용 고품격 숙박체험 브랜드 구축, 유명음식·특산품의 명품화 컨설팅 등을 10개 권역별(권역별 24억원 수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인력양성, 창업지원,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별 스포츠산업융복합센터(1→2개소) 구축 등 지원에 533억원을 쓰기로 했다.

창업 초기 관광기업을 위한 마이크로 벤처 펀드(신규 50억원) 조성 및 크라우드 펀드 유치를 위한 컨설팅 등 지원(신규 15억원)한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안(억원). <자료=기획재정부>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생활체육 저변 확산도

2018년 2월로 예정된 평창동계올림픽의 12개 경기장 및 철도·도로 등 주요 인프라를 완공,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정선알파인경기장, 진부역진입도로, 동홍천-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SOC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전통소재를 활용한 오페라·발레 등을 제작, 올림픽 전후로 공연해 향후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신규 110억원)하는 한편, 올림픽 개최 D-365일 등 주요 계기별로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한다.

아울러 동계종목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장 사전 적응훈련, 최고 수준의 외국인 코치 초빙 등 종목별 맞춤 지원을 확대한다(179→228억원).

생활체육 저변 확산을 위해서는 축구 프로-아마 통합리그제(디비전 시스템)를 도입(신규 28억원)한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도 324명에서 400명으로 증원하고, 일반 생활체육지도자 교통비를 신규 지원(월 10만원)하기로 했다.

경복궁 궁궐축전(20→30억원), 지역 문화재 활용 체험프로그램(73→115억원) 등 문화재 활용을 중점 지원(202→274억원)하고, 근대건축유산 및 고택을 활용한 고품격 숙박시설 구축·운영을 신규 지원(K-heritage Inn으로 브랜드화, 48억원)하는 등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도 확대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