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조선산업 발전 의원모임, 노조 만나 "현장 목소리 듣고 미래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산업 살리는 구조조정 아닌 망하는 구조조정 하고 있어"

[뉴스핌=장봄이 기자] 조선산업 발전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25일 국회에서 조선업종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각 회사의 현안문제를 확인하고 정부의 대책에 대해 노동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에서 추경을 통해 구조조정에 필요한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지만 청문회 때문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국민 혈세와 노동자의 눈물보다 친박 두 사람의 보호를 우선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선 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종훈 무소속 의원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 정부가 바람을 잡고 금융권이 밀어 붙이고 회사는 떡 본김에 제사 지내는 것이 근본적 문제"라며 "미래 방향에 대해 근본적으로 어떻게 할건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선업종노조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성동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 등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황우찬 조선노연 공동의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조선 산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망하게 하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조선 산업에 대한 많은 부분을 가져가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가 한 것이 없다. 고용실업급여는 사실상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만 맡기지 말고 국회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노조·사용자들이 만나 우리 조선 경제를 살려야 한다. 우리가 책임지고 함께 할 것은 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모임의 취지가 조선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기본권을 지키며, 조선 산업의 체질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해당 모임의 박지원 비대위원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김경수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채이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