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함께라서 더 좋은 '절친★'…김우빈·이종석, 박신혜·이홍기, 조세호·남창희

기사입력 : 2016년07월29일 09:03

최종수정 : 2016년07월29일 09:03

연예계 대표 절친 스타들 김우빈과 이종석, 박신혜와 이홍기, 조세호와 남창희(사진 위부터)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사람이 재산이다. 더군다나 마음이 맞는 친구라면 더할 나위 없다. 최근 연예계에는 스타들의 인간관계, 특히 '절친'에 시선이 집중된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SNS로 응원하기도 한다. 이들의 우정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스스로 빛나는 것도 좋지만, 함께하니 더욱 반짝이는 절친 스타들을 살펴봤다.

◆ 김우빈·이종석…라이벌이지만 훈훈해
배우 김우빈과 이종석은 1989년생 동갑내기 모델 출신 배우다. 둘은 KBS 2TV '학교 2013'으로 인연을 맺었다. 고등학생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더니 실제로 절친한 동료가 됐다. 이후 화보, 광고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이어갔고, 그해 연말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우빈과 이종석은 각자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나란히 대세가 되고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김우빈과 이종석 <사진=KBS, 카스 광고 유튜브 캡처, 뉴스핌DB>

현재 두 사람은 수목드라마 빅매치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우빈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와 호흡을 맞추고, 이종석은 MBC 'W(더블유)-두 개의 세계'에서 한효주와 연기한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미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딜가나 상대방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이종석은 'W' 제작발표회에서 "김우빈은 영혼의 동반자라고 생각할 만큼 친하다"며 "잘 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고 했다"고 웃었다.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은 자연히 드라마에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시청률은 기본에 캐릭터, 패션 스타일을 비교하는 기사와 포스트가 쏟아지고 있다. 개인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이지만 덕분에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먼저 방송을 시작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나, 27일 'W' 3회가 12.9%(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는 8.6%로 2위를 차지했다.

◆ 박신혜·이홍기…이성이라도 괜찮아
배우 박신혜와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과 여사친이다. 두 사람 역시 1990년생 동갑내기로,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아역배우를 하면서 서로 알고는 있었지만 절친이 된 계기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친분을 유지하며 우정을 키워왔다.

박신혜와 이홍기 <사진=SBS, '눈치없이' 뮤직비디오 캡처, 이홍기·박신혜 인스타그램>

박신혜는 지난해 이홍기가 솔로 활동할 때, 타이틀곡 '눈치 없이'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박신혜는 바쁜 와중에도 이홍기의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등장해 뽀뽀신까지 소화했다. 이후 이홍기는 "원래 박신혜가 해야 하는데 나한테 놀림감이 될까봐 내가 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신세를 진 이홍기는 박신혜가 출연하는 드라마 OST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미남이시네요'는 물론, SBS '상속자들' OST 첫 주자로 나서 '말이야'를 불렀다. 이 곡은 '너만 보인단 말이야, 널 사랑한단 말이야'란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인기를 모으며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박신혜는 이홍기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하거나 새 앨범이 나오면 SNS로 홍보하는 등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 조세호·남창희…찰떡궁합이로구나
1982년생 동갑내기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는 10년 넘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두 사람은 모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동갑임을 알고 친구가 됐다. 군 복무까지 마친 이후 코미디로 의기투합,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레오'라는 팀을 구성해 활약했다. 최근까지는 함께 살며 단짝 면모를 과시했다.

조세호와 남창희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tvN, SBS, 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조세호는 지난해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오래 같이 살다보니 부부같은 관계"라며 "제가 수입이 많아 남편 역할, 남창희 씨가 아내역할이다. 집에 가면 늘 안 자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잘 나가는 조세호에 대해 "배가 아프다. 부러워서 밥도 잘 안 넘어 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터어놔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폭로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조세호의 인기는 덩달아 남창희도 바쁘게 만들었다. 남창희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와 가상부부로 활약하는 조세호 덕에 피에스타 예지와 소캐팅을 했으며, '매너남'으로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두 사람은 함께 예능이나 라디오에 활발히 출연하고 있으며, SBS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Mobidic)'의 예능 프로그램 '한 곡만 줍쇼'에 동반 캐스팅돼 개가수 유닛 데뷔를 준비 중이다. 조세호의 좋은 기운이 남창희의 앞날도 열어준 셈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