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가비엔제이 "댄스곡 컴백 부담감?…세 명의 팔색조 매력 보여주고파"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13:11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19: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어느덧 데뷔 10년차 그룹이 됐다. 비록 팀을 이뤘던 원년멤버는 모두 떠나고 없지만, 새로운 얼굴을 영입하고 3인조 보컬그룹으로 대중 앞에 돌아왔다. 지금껏 정통 발라드 곡으로 승부를 봤다면, 이번엔 살랑살랑 댄스로 상큼한 변신을 꾀했다.

가비엔제이 제니(28), 건지(24), 그리고 새로 영입된 멤버 서린(28)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곡에 도전했다. 신곡 ‘슈비루비룹’으로 기존의 탄탄했던 가창력에 제대로 된 안무까지 더했다. 3인조 정통 발라드 그룹이었던 이들에게는 큰 변화임이 틀림없다.

“가비엔제이가 데뷔하고 10년 만에 도전하는 경쾌하고 발랄한 곡이에요. 저희 멤버가 모두 작사에 참여했는데, 짝사랑에 빠진 여자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죠. 업템포 스타일의 노래를 가비엔제이만의 색깔로 녹여냈어요.” (제니)

‘슈비루비룹’이 음원 공개도 전에 화제를 모은 이유는, 이들이 댄스곡에 도전했다는 것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요즘 예능 대세인 조타와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이다. 조타 얘기가 나오자 세 명 모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 가득한 소녀로 변했다. 서린은 “이번 촬영 이후 이상형이 모두 조타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촬영할 때 손에 물감을 묻힌 장면이 있어요. 제가 찬 팔찌에 물감이 자꾸 묻더라고요. 그래서 팔찌를 풀어야 하는데 양 손에 물감이 묻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죠. 그때 조타 씨가 옆에 다가와서 팔찌를 풀어주는데 정말 설렜어요.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라니까요. 하하.” (건지)

대중이 ‘가비엔제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파워풀한 보컬과 호소력 짙은 노래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이 멤버 재편을 겪고 기존의 색깔을 과감히 내려놓은 건 분명 모험이다. 정반대의 곡으로 돌아온 세 명의 멤버들은 이번 곡이 정말로 큰 도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무 이유 없이 댄스곡으로 컴백한 건 아니에요. 예전부터 팬들이 저희에게 ‘댄스에 도전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러던 중 멤버에 변화도 생겼고, 이번이 기회다 싶었죠. 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댄스와 보컬 두 부분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건지)

“슬픈 발라드를 계속 부르다보니 저희 웃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더라고요. 댄스곡을 하더라도 가볍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차별화를 두고 싶었고, 지금껏 저희에게 보지 못 했던 귀엽고 밝고 쾌활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죠. 지금까지 부른 노래가 모두 슬펐지만, 사실 저희가 웃음도 많고 장난도 좋아해요. 하하.” (제니)

멤버 제니와 건지도 2012년 가비엔제이의 새 얼굴로 영입됐다. 그리고 4년 뒤, 원년멤버 노시현까지 나간 후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지켜봤다. 그 어느 때보다 만감이 교차한 때였다.

“솔직히 제니 언니랑 걱정을 많이 했고 불안함도 있었죠. 저희도 새 멤버로 들어왔지만, 원년멤버 언니가 나간 후, 얼마 안 돼 새 멤버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때만 해도 새 멤버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고, 저도 모르게 선입견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걸 느꼈죠. 서린 언니를 보자마자 우리 팀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웃음).” (건지)

“저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흔치 않게 온 기회인데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항상 자리하고 있죠.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서린)

가비엔제이 멤버로 데뷔한지 이제 4년. 여기에 막 가요계에 데뷔한 새 멤버도 있다. 길다면 길 수도,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기간, 가비엔제이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그룹의 이름이 이제는 남다르게 느껴지는 시기다.

“처음에는 제 옷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기존 언니들의 색이 너무 짙었거든요. 처음에는 갈피를 잘 못 잡았죠. 정말 어려웠고, 급하게 준비하고 나왔기에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요. 4년간 활동했는데 이제야 가비엔제이가 저희 스타일에 맞게 변한 것 같아요. 지금처럼만 하면, 가비엔제이가 꾸준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건지)

“예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부담감만 갖고 활동했어요. 계속 활동하면서 배우다보니 저만의 음악을 찾게 됐죠. 가비엔제이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됐어요(웃음). 이제 대중에게 저희의 팔색조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니)

“많은 분들이 저를 봐도 어색해 하지 않게 뭐든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대중에게 ‘가비엔제이가 이번 활동 이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이 생기게 만들고 싶어요. 모두가 기대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저 또한 계속해서 노력해야겠죠.” (서린)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굿펠라스/KW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