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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주름잡는 3대神…'흥궈신' 김흥국· '예능신' 탁재훈· '쌈자신' 민경훈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5:29

최종수정 : 2016년07월07일 15:29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흥국, 탁재훈, 민경훈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최근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며 신(神)으로 떠오른 이들이 있다. 방송에 나왔다 하면 빵빵 터지는 웃음은 기본,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매번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바로 김흥국, 탁재훈, 민경훈이다. 본업은 가수인 이들이, 오히려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 따라올 자가 없다…'흥궈신' '예능치트키' 김흥국
김흥국의 별명 '흥궈신'은 그의 이름을 중국어로 발음한 뒤 '신'을 더해 만들어졌다. 흥 많은 김흥국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 김흥국의 또다른 별명은 '예능 치트키'다. 게임을 쉽게 이기기 위해 사용하는 '치트키'에서 파생된 말로, 김흥국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만 하면 웃음은 보장한다는 의미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김흥국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백종원의 3대천왕' '판타스틱듀오' 캡처>

김흥국이 최근 더 두드러진 계기는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들면서부터. 조세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긴 이가 바로 김흥국이며, 그의 막무가내성 거침없는 발언들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에 김흥국은 MBC '라디오스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판타스틱듀오' '런닝맨' '백종원의 3대천왕', KBS 2TV '해피투게더3' '어서옵쇼', JTBC '잘 먹는 소녀들', Mnet '쇼미더머니5' 등에 출연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활약 중이다.

예전부터 말실수로 큰 웃음을 줬던 김흥국은 촬영 중에도 거침없는 행동으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줬다. 김흥국은 토크에 무관심하다가도 뜬금없는 발언으로 끼어들고, 피곤하면 졸기도 하고, 녹화 중에 조기 퇴근을 하기도 한다. 그저 나이 많은 꼰대인 것 같으면서도 자유분방한 태도, 솔직한 발언들이 오히려 통쾌함을 선사한다. 김흥국의 유행어 '들이대'처럼 김흥국의 무작정 들이대기가 통하고 있다.

◆ 왕의 귀환…'예능신' 탁재훈
말 그대로 '예능신'이다.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다.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도박 파문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가 3년 만에 컴백했다. 그럼에도 죽지 않은 입담과 센스로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케이블 Mnet '음악의 신2'로 복귀한 탁재훈은 tvN 'SNL코리아7',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했다. 또 MBC 출연 금지가 해제되며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3일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탁재훈 <사진=Mnet '음악의 신2', tvN 'SNL코리아7',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라디오스타' 캡처>

탁재훈은 '악마의 입담'으로도 유명하다. 거침없는 '디스' 발언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막강한 디스와 깐족거림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화살이 자신에게 향해 '셀프 디스'로 더욱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과거 예능으로 잘 나갔던 그답게 여전히 대중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알고 있고, 또 그만큼 자신을 내리며 웃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탁재훈의 거칠 것 없는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SBS에서도 탁재훈의 출연 금지를 해제했으며, 새 파일럿 프로그램 '디스코(DISCO)-셀프디스코믹클럽'에 섭외했다. 탁재훈은 김성주, 박명수와 호흡을 맞춘다. 또 7월 중순 방송 예정인 JTBC '걸스피릿'에도 출연하며,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의 새 토크쇼에 신동엽과 함께 MC로 내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말 그대로 '왕의 귀환', 탁재훈의 복귀는 성공적이다.

◆ 대체불가 캐릭터…'쌈자신' 민경훈
처음에는 '쌈자신'이 아닌 '쌈자'였다. 민경훈이 과거 '남자를 몰라' 공연 당시 가사를 헷갈리며 '쌈자를 몰라'라고 부른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실수를 담은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면서 화제가 됐고, 민경훈 본인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원래 '쌈자'는 그의 실수를 놀리며 생긴 별명이었으나, 최근 다시 불려지고 있는 '쌈자신'은 예능에서의 활약을 입증하는 애칭이 되었다.

'아는 형님'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는 민경훈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민경훈은 현재 JTBC '아는 형님'에만 고정출연 중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대체불가인 그의 캐릭터 때문. 말을 잘 못한다며 인터뷰도 잘 하지 않는 그가 '아는 형님'에서 독보적인 4차원 캐릭터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또 '쌈자신'에 이어 민경훈과 돌+아이를 합친 '민또' 별명도 생겼다. 생각한 말을 거르지 않고 바로 하는 성격, 강호동의 유일한 천적 등극, 의도치 않은 몸개그, 여성 게스트에겐 적극적인 호감 표현 등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웃음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 당시 여운혁 CP가 민경훈에 대해 "고정이 아니라 하고 싶을 때까지만 하는 조건"이라며 "본인이 원하는 녹화에만 참여해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예능 출연이 처음인 그를 배려한 발언이었으나, 지금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이 빠진다면, 앙꼬 없는 찐빵인 셈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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