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아가씨' 김민희 "연기는 제게 즐거운 놀이에요"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08:08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08:08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김민희(34)는 유난히 말이 없는 배우다. 짧아도 너무 짧은 답변 탓에 공식석상에선 그를 제외한 모두가 진땀을 빼는 일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그런 그가 조곤조곤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때도 있다. 뜻밖에도 인터뷰 자리가 그렇다. 물론 대화의 주제는 반드시 ‘연기’에 한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작품에 대해, 그리고 자기가 구축해나간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면 그에겐 어떠한 막힘도, 망설임도 없다. 

명실상부 충무로 거장들의 ‘일순위 배우’ 김민희가 이번에는 ‘박찬욱 월드’에 입성했다. 박찬욱 감독이 7년 만에 국내에 내놓은 ‘아가씨’를 통해서다.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검은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김민희가 맡은 역할은 타이틀롤인 아가씨 히데코다.

“영화는 시나리오처럼 나온 듯해요. 그 전 작품에 비해서 (박찬욱)감독님 색깔이 짙고 조금 더 곱게 그려졌어요. 사실 우리 영화가 유머도 있고 긴장감, 스릴, 반전도 있고 그 안에 로맨스도 있고 정말 다양하잖아요. 너무 어둡지 않고 다양함과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좋았어요. 관객 여러분도 그런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김민희가 열연한 히데코는 사연을 감춘 귀족이다. 후견인 이모부 밑에서 부모도, 친구도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는 세상 물정에 무지하고 순진하다. 하지만 이건 1막까지만 해당한다. 영화의 2막이 오르면서 아이 같은 순수함 뒤에 감춰준 히데코의 사연이 드러나고 캐릭터는 급변한다. 그리고 김민희는 흐트러짐 없이 히데코의 양면성을 그려낸다.

“감정을 줄 때 딱 한 가지에 갇히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감정을 입혀 봤죠. 어떤 상황에서든 다른 감정이 충분히 끼어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니 어렵거나 혼란스러운 부분은 없었죠. 전체적으로 1부, 2부에서 나뉘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캐릭터의 감정선을 딱 잘라 나누기보다 모두 품은 거예요.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혹은 그 감정을 향해 연기한 게 아니에요. 다른 의외의 감정들도 다 섞어가면서 쌓았달까요. 그러다 보니 히데코도 전형적이지 않고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졌죠.”

김민희의 연기에 놀란 또 다른 이유는 그가 뱉는 대사가 모두 한국어는 아니라는 데 있다. 영화를 본지 한참이 지난 지금도 히데코가 처음 대사(일본어)를 뱉었을 때를 잊을 수 없다. 매혹적이었고 사랑스러웠다. 물론 이후로도 줄곧 그랬다. 김민희는 일본어 대사 하나하나에까지 감정을 넣었다. 이 작품으로 일본어를 처음 배웠다는 게, 할 줄 아는 일본어는 영화 속 대사가 전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다. 

“그냥 작품 안에서 주어진 것들을 잘하려고 연습했죠. 일본인으로 나오니까 놓치고 싶지 않기도 했고요. 히데코의 표현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사랑스러워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워낙 선생님(김민희는 촬영 기간 일본 배우 출신 타카기 리나와 이즈미 지하루에게 일본어를 배웠다)이 잘 가르쳐주셨죠. 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감정적인 부분까지 이해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듯해요. 또 늘 현장에 함께였기에 계속 물어보고 연습하면서 조금씩 톤을 잡아갔어요. 다른 언어로 연기한다는 거 자체가 재밌는 경험이었죠.”

김민희가 ‘아가씨’로 도전한 게 비단 일본어 연기만은 아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베드신도 소화했다. 베일을 벗은 후 ‘가장 따뜻한 색 블루’(2013)와 비교가 됐으니 수위도 꽤 높다. 게다가 상대는 하녀 역의 김태리, 동성 간의 교감이다. 노출과 동성애 코드. 신인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둔 베테랑 배우에게도 쉬운 선택은 아니다.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면 선택하지도 않았겠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이들의 사랑이 이해됐어요. 또 저는 동성애가 아닌 그냥 사랑이란 감정으로 받아들였어요. 걸릴 게 없었죠. 베드신의 경우엔 정확한 콘티가 있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제가 선택한 거고 영화에 필요한 요소라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죠. 촬영할 땐 배려(‘아가씨’ 베드신은 천막 속에서 원격조정 카메라로 촬영했다)도 많이 받았고요. 화면으로 봤을 때요? 그건 당연히 이상하죠(웃음). 지금은 그냥 제가 사랑이란 감정을 중하게 여긴 것처럼 관객도 그렇게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쉽지 않은 촬영이었고 매 순간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값졌다. ‘아가씨’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김민희는 생애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게다가 칸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를 향한 국내 대중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자연스레 관심은 예매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선 작품이 경쟁 부문에 가게 된 거는 너무 기뻐요. 세계적으로 관심받은 것 또한 기분 좋고요. 더구나 칸이 처음이라 근사했죠. 하지만 특별히 칸에 가게 됐다고 해서 배우로서 제 필모그래피가 더 빛이 나지도,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저 그간 다른 작품이 그랬듯 ‘아가씨’ 역시 작품 자체로 소중하죠. 또 예매율이 좋으니까(웃음) 기분도 좋고 (흥행을)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를 잘 봐주시면 하는 바람과 계속 이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죠.”

김민희의 차기작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다만 최근 새로운 작품을 촬영하긴 했다. 칸국제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한 후 홀로 그곳에 남아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합류한 것. 주인공은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로 김민희는 특별출연 격이다. 

“지금은 그냥 연기가 재밌어요. 일 자체가 즐겁죠. 다른 놀이가 필요 없어도 될 만큼. 물론 힘들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즐거운 일이거든요. 요즘엔 정말 놀이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현장이 제일 즐겁고 그 과정이 좋죠. 딱히 배우로서 목표는 없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스스로 만족하고 싶죠. 그게 제게 가장 큰 힘이 되고요. 설령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할지라도 부담은 없어요. 충족시켜드리면 너무 좋겠지만, 거기에 얽매이고 싶진 않아요. 그저 전 최선을 다할 뿐이죠.”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