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애플 시총 장중 5천억 달러 붕괴…구글, 세계 1위 올라

기사입력 : 2016년05월13일 03:49

최종수정 : 2016년05월13일 06: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아이폰 판매 속도 둔화 우려로 애플의 주가가 장중 52주간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다시 넘어섰다.

구글 로고

12일(현지시간) 장중 애플의 주가는 89.47달러까지 떨어지며 시가총액도 4922억 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비슷한 시각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4985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애플을 앞섰다.

이후 애플의 주가는 9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애플 주식이 4주 전 4개월래 최고치를 찍은 후 20거래일 중 16거래일간 하락했다는 점에서 조만간 알파벳의 1위 자리 굳히기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실적 우려와 업그레이드율 하락, 신흥국 경제 둔화, 2대 시장인 대중화권 당국의 규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 왔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의 칩 공급업체인 TSMC의 칩 공급 물량이 최근 몇 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일본 닛케이신문의 보도로 2%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2일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알파벳은 주가가 치솟으면서 애플의 시가총액을 제쳤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과 애플 주가의 회복으로 순위는 하루 만에 재역전됐다.

애플은 지난 2012년 엑손모빌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3년 애플은 엑손과 1위 자리다툼을 했지만 이후 1위 자리를 굳혔다. 애플과 구글에 이어 시가총액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4010억 달러), 4위는 엑손(3710억 달러)이며 그 뒤를 버크셔해서웨이(3520억 달러)와 아마존닷컴(3400억 달러)이 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