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EMU-250 가격두고 코레일vs현대로템 협상 ‘지지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레일 "KTX-산천 기준, 1량당 33억원 낮춰라"..로템 "최소 40억은 받아야"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5일 오후 6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국가철도망 구축에 있어 고속철도(KTX)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준고속철도 EMU-250 도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발주처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차량 가격을 두고 대립하고 있어서다.

15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열린 경전선 철도차량 국제공개입찰이 모두 유찰됐다.

2차례 유찰된 이유는 모두 철도차량 가격 협상이 진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열차 가격은 통상 1량 기준으로 산정한다. 코레일은 33억원을 상한가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속열차인 KTX-산천의 평균 1량 단가가 33억원 수준이기 때문. 코레일은 EMU-250은 KTX보다 느린 준고속철도인 만큼 33억원보다 낮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조사인 현대로템의 입장은 다르다. 업계에 따르면 로템측은 제작 원가를 감안해 열차 1량당 최소 4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양산 체제도 갖춰져 있지 못한데다 초기 개발비가 반영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운행한 적도 없고 우리 업체가 제작한 경험도 없는 EMU-250을 단순히 최고속도가 낮다는 이유로 KTX-산천 가격에 맞춰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경전선 EMU-250을 KTX-산천처럼 10량으로 꾸린다면 100억가량 가격차가 난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정 단가는 보안 사안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2차례 진행된 협상은 가격차가 너무 많이 나서 협상이 결렬됐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운행되지 않은 차량으로 시안도 안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제조한 EMU-250급 열차 1량 단가는 KTX-산천 가격(33억원)보다 높다. 스위스는 51억원, 폴란드 68억원, 러시아 108억원이다. 다만 각 국가별, 지형별로 구간이 다르고 또 열차 사양이 달라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차 때문에 경전선 입찰이 ‘국제공개입찰’임에도 다른 입찰자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 어느 나라 업체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입찰인데도 2차례 모두 현대로템만 참여했다. 다른 나라 업체들은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현대로템은 '마수걸이'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주 실적이 없으면 엄청난 개발비를 만든 EMU-250를 해외에 내다팔기가 어려워서다. 발주자와 입찰자 모두 협상 대상이 ‘하나뿐인’ 상황인 것. 3차 입찰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물밑 협상만 진행 중인 상황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EMU-250은 현재 경전선 부전~마산 구간에 다니기로 확정됐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이 밖에 서해선(서산~원시), 중앙선(청량리~원주~신경주)에도 다닐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올림픽선(인천공항~강릉)에도 놓는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EMU-250은 동력분산식 전동차다. 현대로템이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는 KTX-산천은 동력집중식이다. 동력집중식은 열차 맨 앞에 있는 기관차에만 동력이 집중돼 승객칸을 끌어간다. 동력분산식은 각 차량에 동력이 따로따로 공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