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김나래 기자]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7개월여를 남기고 전격 퇴임했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3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이날 오후 3시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최연혜 사장은 퇴임사에서 “코레일 가족 모두가 합심해 철도발전과 국민행복 코레일을 위해 쉼 없이 달린 결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코레일이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 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 2013년 10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해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임기 7개월을 앞두고 이날 마감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하기 위해 중도 퇴임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최연혜 사장이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19대 총선에 대전서구을에 출마한 바 있는 최 사장은 끊임없이 20대 총선 출마설이 돌았다. 그러나 그는 20대 총선 불출마를 강조하며 3년 임기를 정상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코레일은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사장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