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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1만 가구 추진에 '운동장 없는 학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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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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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당국이 1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6000가구 초과 시 학교 부지 확보를 요구했다.
  • 국토부는 1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며 운동장 없는 건물내 학교 도입을 검토한다.
  • 서울시는 사업 변경과 소규모 주택 증가를 우려하며 정부와 줄다리기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육청, 6천가구 초과시 초등학교 부지 마련 필수
국토부 '운동장 없는 건물내 학교' 도입 법령 검토
'건물내 학교' 국내 사례 없어 도입 난항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주택 공급 규모를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당국이 주택 공급 규모가 6000가구를 초과할 경우 학교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단독 학교 부지 마련 없이도 추진 가능한 '운동장 없는' 건물 내 학교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국내 도입 사례가 없는 방식인 데다 관련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해 학교 용지 확보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교육당국이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규모가 6000가구를 초과할 경우 학교 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토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는 공동주택 350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850~2500실 등 총 6000가구 미만으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었다. 이 중 오피스텔 1850실은 업무지구 내부에서, 나머지 650실은 국토부가 보유한 제척부지(복개구역)에 들어설 계획이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자료=서울시]

하지만 국토부가 주택공급대책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공급물량을 1만 가구로 올려 잡음으로써 사업계획에 변수가 발생한 상태다. 서울시는 6000가구를 넘는 주택이 공급될 경우 초등학교를 신설해야하기 때문에 업무 용지가 줄어들며 아울러 사업계획의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는 만큼 인허가를 새로 거쳐야해 사업 기간이 늦어진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토부는 1만가구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지난 1·29 주택공급확대방안에서 이를 강행한 상태다. 

여기서 변수는 학교 부지다. 당초 1만 가구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한 국토부는 초등학교 신설 없이 주변 남정초등학교를 비롯한 세 곳 학교의 반 편성인원을 늘려 학교 문제에 대응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주변 초등학교들은 인원이 포화상태에 놓인 상태며 남정초를 제외하면 통학거리가 멀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교육당국은 6000가구 이상 주택이 공급될 경우 초등학교 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학교 신설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육청이 기존 초등학교 부지 마련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결국 학교 부지를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서울시 요구대로 8000가구가 공급되더라도 6000가구를 넘어선 만큼 학교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를 새로 지으려면 약 2만㎡ 넓이의 땅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큰폭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된다. 사업부지가 대폭 변화하게 돼 사업계획도 새로 수립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운동장 없는 건물내 학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건물내 학교는 도시국가와 같은 땅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서 도입되는 유형의 학교다. 운동장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부지면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80~90년대에 도입이 검토됐지만 실제 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운동장 없는 건물내 학교'는 현행 법령에서는 도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지어야하는 상황이다. 단일 학교로는 건물내 학교를 지을 수 없지만 분교·캠퍼스 형태로는 가능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이야기다. 이렇게 되면 주변 남정초 등의 분교가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수 있다. 다만 이같은 분교·캠퍼스 개념이 대학이나 국제학교 등이 아닌 초등학교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학교 부지 마련을 위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으며 건물내 학교도 그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공급이 중대한 변수를 만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령을 개정하지 않는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학교 신설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주택공급은 정부의 계획이었던 만큼 학교 문제 해결은 국토부의 몫이며 나아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신설해야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서울시 주장대로 2년 이상 사업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인 교통·환경·재해 등 영향평가를 새로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8개월 정도 기간에 인허가 절차를 마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이야기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자료=서울시]

반면 서울시가 주장하고 있는 '소규모 주택' 난립은 불가피해진다. 정부 계획에 따라 1만 가구가 공급되더라도 기존 6000가구 공급계획에 대비해 주거지역이 확대되거나 용적률이 추가되는 등 주택 연면적 총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확정된 주거면적 이내에서 가구수를 늘려야하는 만큼 소규모 주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행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 3500가구가 들어설 업무지원용지는 총 9만5239㎡며 오피스텔이 들어설 업무복합용지는 9만9291㎡다. 전용면적별로는 60~85㎡ 미만 중소형 주택이 약 70%,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30% 각각 공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6000가구 공급계획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내 주거비율은 30%로 평균 공급 평형은 35평형이 되지만 주거비율이 50%에 달하게 되는 1만 가구 공급시 평균 평형은 28평형이 되는 등 소규모 주택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용적률을 추가해 주거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이때는 사업계획 변경과 함께 제 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하는 만큼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학교 문제를 비롯해 용산국제업무지구내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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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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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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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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