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증시 저점 지났나, 연내 최고가 갱신 종목 잇달아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1:24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1:24

보덕고빈, 올해만 110% 이상 급등, 122종목 신고가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증시가 바닥 탈출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별주중에는 벌써부터 큰 수익을 내는 종목들이 출현하고 있다. 올해 연초 급락을 거듭했던 A주가 3월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상당수 종목들의 주가가 지난주(21-26일)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첫 거래일 이후 중국 증시 종합지수는 연일 큰 폭으로 주저 앉으며 1월에만 무려 22% 이상 하락했다. 실제로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상장한 중고신주(次新股, 상장 1년미만의 미배당 종목)를 제외하고, 총 2259개 종목의 최고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마감가였다. 연초 증시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A주 상장주 중 80% 이상 종목 주가가 첫 거래일 이후 줄곧 하락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등 중국 증시의 반등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개별종목들의 주가 또한 점차 오름세로 전환했고, 그 결과 지난주 총 122개 종목이 연내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이 전했다.

연내 최고가를 달성한 종목 중 올해 이후 30% 이상 급등한 종목은 21개로, 이 중 보덕고빈(寶德股份, 300023.SZ)·저장금과(浙江金科, 300459.SZ)·예광금연(豫光金鉛, 600531.SH)·장강윤발(長江潤發, 002435.SZ)·ST상림(ST常林, 600710.SH)·여의그룹(如意集團, 000626.SZ) 등 주가는 무려 60% 이상 올랐다.

특히 보덕고빈의 경우 최근 3개월간 무려 112.52% 급등하며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달 16일부터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진입해 고율무상증자 방안을 발표하며 18-23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고,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마침내 사상 최고가인 35.9위안을 기록했다. 16일 이후 현재까지의 상승률만 74.15%에 달한다.

대형 블루칩 종목 중에서는 귀주모대(貴州茅臺, 600519.SH)가 체면을 세웠다. 중국 증시 최고가주인 귀주모대의 경우 2월 22일부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달 23일 지난해 실적보고서와 함께 3년래 최대 규모의 배당계획을 발표하며 24일과 25일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장중 한 때는 주가가 249.79위안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장 보드별로 보면, 지난주 상한가를 기록한 122개 종목 중 상하이 메인보드 상장사는 32개, 선전 메인보드 종목과 창업판 종목, 중소판 종목이 각각 14개, 28개, 48개로 나타났다. 과거 반등장에서는 중소판이나 창업판 종목의 강세가 앞섰지만 최근에는 상하이 메인보드 종목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2개 종목 중 총 주식 수가 10억 주 이상인 종목은 19개로, 포발은행(浦發銀行, 600000.SH)과 상해석화(上海石化, 600688.SH)은 100억 주 이상을 발행 중이며, 상해공항(上海機場, 600009.SH)·환통고속(皖通高速, 600012.SH)· 귀주모대 등 또한 10억 주 이상 발행 중이다.

주가수익배율(PER)을 보면, PER 30배 이하 종목이 16개로 집계된 가운데 포발은행과 천홍상장(天虹商場, 002419.SZ)이 각각 6.89배, 8.76배로 하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항민고빈(航民股份, 600987.SH)과 귀주모대 PER 또한 20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색금속·컴퓨터·자동차·화학섹터 종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