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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윤동주 시인 추모 토크 콘서트 개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추억한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16:47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21:51

윤형주, 윤동주 시인 추모 콘서트 개최 <사진=(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윤형주가 광양에서 시인 윤동주의 추모 콘서트를 열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추억한다.

오는 19일 윤형주가 광양시 다압면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 ‘시인 윤동주 추모, 윤형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윤동주 시인과 육촌 관계이자, 싱어송라이터 윤형주가 사회와 공연을 맡아 진행한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직접 낭송하고, 시인의 삶을 관객들과 함께 추모하는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진다.

윤동주 시인 추모 콘서트 마지막 곡은 ‘윤동주님께 바치는 노래’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윤형주가 윤동주 시인의 묘지에서 자라나는 풀을 보며 작사·작곡한 노래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 중 시구를 인용해 작사했고 숙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동주 시인 추모 운형주 토크 콘서트가 광양에서 열리는 이유는 윤 시인의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했다가 해방 후 시집을 세상에 공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정병욱 선생의 가옥이 광양의 망덕포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인 윤동주 추모, 윤형주 토크 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리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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