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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욕설파문' 친박 vs 비박 공천갈등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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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갈등 폭발…상향식공천-살생부설-여론조사유출 등

[뉴스핌=김나래 기자] 20대 총선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갈등이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파문으로 막장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다.

상향식 공천과 살생부설(說), 여론조사 유출에 이은 윤 의원의 욕설파문으로 고조되고 있는 새누리당 내 '이전투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윤상현 파문에 친박 "미안하다" vs 비박 "누군지 밝히자"

이번 사건은 친박계 실세로 꼽히는 윤 의원이 김 대표를 향해 "김무성 죽여버려, 이XX, 솎아내야 돼" 등 '취중욕설'을 담은 녹취록이 지난 8일 채널A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윤 의원은 9일 김 대표를 찾아 사과하려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구랑 대화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김무성 대표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취중에 사적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라고 덧붙였다.

현재 채널A의 보도를 둘러싸고 윤 의원의 통화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이나 친박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채널A가 녹취록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채널A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전혀 아직까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막말 파문 이후 일단 친박계와 비박계의 반응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윤 의원이 김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정중하게 드려야 한다"며 "김 대표에게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오히려 사적인 녹음을 한 것이 잘못됐다"는 비난도 덧붙였다.

친박계인 정갑윤 국회부의장도 "당내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일치단결로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여망에 보답해야 한다"며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 역사는 김 대표의 공로로 기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친박계 입장에서는 김무성 대표에게 최대한 몸을 낮춰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의 공천개입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비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윤 의원이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하고 받은 사람은 어떻게 공천에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누구겠느냐. 딱 두 부류다. 공관위원(공천관리위원)에게 전화했거나 공관위원에게 오더(명령)를 내릴 위치에 있다는 뜻"이라며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밝히고, 안되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박계이자 김 대표와 가까운 홍문표 의원은 더 나아가 윤 의원의 정계은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아침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정계를 스스로 은퇴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압박했다.

◆ 상향식 공천-살생부설-여론조사 유출-막말 파문…공천 경쟁 끝은?

새누리당 친박 대 비박의 싸움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면서부터 수면 위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는 김무성 대표에 맞서 전략공천과 현역 ‘컷오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후 ‘공천 살생부설(說)’ 논란의 중심에 섰던 TK(대구·경북) 지역의 친박계와 비박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가 회자됐다. 여기에 친박계 핵심 인사가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했다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 40인 명단'을 김 대표가 정두언 의원에게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럼에도 이한구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친박계 김태환 의원을 컷오프시키며 과감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의 반대에도 최고위는 1차 공천 결과를 의결했고 '상향식 공천은 끝났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을 발칵 뒤집어놓는 '경선용 사전 여론조사 결과 유출 사건’이 발생하며 결국 검찰까지 개입하는 상황에 처했다. 유출된 편집본은 68개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가 뒤섞여 있다. 여의도연구원의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유출된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구는 19개다. 불일치 지역구에는 새누리당 초민감 지역인 대구·경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의 1차 발표와 여의도연구원 사전여론조사 왜곡 유출로 공천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샀다.

결국 공천관리위원회의 2차 심사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윤 의원의 욕설 녹취록 파문은 총선을 앞두고 억눌러왔던 계파 갈등을 폭발시킬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내 한 비박계 의원은 "누구하나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라며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공천 개입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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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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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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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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