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日롯데홀딩스 임시주총서 승리

기사입력 : 2016년03월06일 10:09

최종수정 : 2016년03월06일 10:15

신동주 제안 의안 모두 부결…"6월 정기주총 동일 안건 재상정"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에서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부터 또 한번 승리를 거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좌)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우) <사진=김학선·이형석 기자>

6일 롯데그룹 및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측이 제안한 ▲신동주 및 이소베 데쓰 이사 선임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가와이 가쓰미·고바야시 마사모토·아라카와 나오유키·고쵸 에이이치·사사키 토모코 이사의 해임 ▲모토무라 다케시 감사 선임 ▲이마무라 오사무 감사 해임 등 모든 안건은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31.1%의 의결권 지분을 가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던 종업원지주회 이사회가 신 전 부회장측의 안건에 대해 찬성하지 않았다.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은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위임장에 의해 의안에 반대하는 의결권을 행사했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광윤사와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의 의결권 지분 등을 합치면 총 33.8%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 회장은 쓰쿠타 사장과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지배하고 있는 임원 지주회 및 공영회를 포함하면 총 23.8%의 우호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결과와 관련, 신 전 부회장측은 오는 6월 정기주총에서 동일 안건을 재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한 공정한 의결권이 행사되고 회원들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업원 지주회 이사장, 이사진 및 롯데홀딩스 현 경영진에게 계속 촉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등 총 2건의 안건을 통과시키며 신 전 부회장으로부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