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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D-1] '정면승부' 삼성vsLG, 갤럭시S7·G5 곧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2월21일 11:01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06:42

같은 날 공개 행사 열고 '카메라', '배터리' 등 각기 다른 혁신으로 맞대결

[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에서 전략 스마트폰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기업이지만 수익이 낮아 고민이며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양사가 같은 날 전략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열고 분위기 선점에 나섰다. 특히 '카메라' 기능과 디자인, 배터리 적용 형식에 각각 차이를 보여, 어느 기업이 보다 혁신적인지 관람객들에게 동시에 평가받게 된다. 

LG전자는 21일 오후 2시(현지시각) 전략스마트폰 G5 공개 행사를 갖는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1일 삼성전자보다 5시간 앞선 오후 2시(현지시각) 공개 행사 'G5 데이'를 연다. 업계에 따르면 G5는 그동안 고수해 온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금속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후면 커버를 열어 배터리를 꺼내던 형식이 아닌 기기 아래에서 끼웠다 뺐다 하는 방식의 탈부착식 배터리로 바꿨다. 

LG전자가 강조해 온, 항상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를 감당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도 이전 대비 늘어난 3000mAh가 적용됐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는 날짜, 시계 등 기본 정보를 알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켤 필요가 없도록 24시간 내내 켜져 있는 세컨드 디스플레이다.

V10 전면에 장착했던 듀얼 카메라를 G5 후면에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화각이 다른 두 종류의 렌즈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가까운 거리에서도 넓은 시야로 촬영 가능하다. 또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과 4GB램이 장착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7시 언팩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갤럭시S7를 내세운다. 올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7를 통해 제시할 혁신에는 전작에서 빠진 방수 기능과 메모리 카드 슬롯이 다시 돌아오고 카메라 가능과 강화된 배터리 기능 등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갤럭시S7 예고 광고 이미지를 통해 방수·카메라·보안 기능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카메라의 경우 화소를 1600만에서 1200만으로 줄인 대신 이미지 센서를 키워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히도록 했으며 배터리는 일체형 3000mAh로 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 또는 엑시노스8890이 장착되고 4GB램이 지원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MWC에서 각종 신제품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LG전자와 같은날 같은 시간에 전략 제품 공개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화웨이워치2'와 '메이트북(MateBook)'으로 불리는 노트북을 선보일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P9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지난 1월 최대가전박람회 CES에서 신제품을 공개해 잇따라 신작을 내놓기엔 이르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샤오미는 이번 MWC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신작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이번 MWC에 부스를 꾸리지는 않지만 24일 공개 행사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미(Mi)5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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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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