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은행경영 빨간불, 금융위기 화근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침체에 여신부실심화 수익악화

[뉴스핌=백진규 기자] 천문학적 수익을 거두던 중국 은행들의 위기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불량대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펀드상품 수익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리스크관리를 강조하는 탓에 중소기업들의 대출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불량대출 예비금이 줄어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5년내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불량대출 증가로 리스크관리 강조, 영업위축

2015년 한해 중국 은행들의 불량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되어 회수가 불투명한 불량대출은 사실상 상환가능성이 낮고, 상환하더라도 은행의 관리비용이 늘어나 직접적인 손실을 가져온다.

전년대비 ▲ 푸파은행(浦發銀行) 불량대출은 1.56%로 0.5%포인트 ▲싱예은행(興業銀行) 불량대출은 1.46%로 0.36%포인트 ▲민생은행(民生銀行) 불량대출은 1.60%로 0.43%포인트 ▲중신은행(中信銀行) 불량대출은 1.43%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대출을 회수가능성에 따라 5개 단계로 구분하는데, 연체기한이 늘어나면 단계별로 해당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대손충당금을 규모가 늘어나면 그만큼 은행의 자산운용 폭이 좁아지고 수익은 줄어든다.

여기에 중국의 담보대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설비를 담보로 대출 받는 경우가 많은데, 부실이 났을 때 담보평가금액과 실제 설비매각금액의 차이가 크다는 분석이다.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5년전에는 최신 설비였던 제조 기계들이 오늘은 고철덩어리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은행관계자는 “담보로 설정했던 기계설비를 차압해 6개월간 창고에 두고 경매에 붙였으나, 4번 유찰 끝에 헐값에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매각대금이 창고임대료보다도 적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봤다”고 털어놓았다.

여기에 지난 22일 발생했던 중국 농업은행의 39억 어음사고가 은행 리스크를 더욱 키웠다. 한 은행 직원이 은행보증어음(은행이 어음 금액의 일정부분을 보증금으로 예금 받은 후 자체 발행하는 어음)을 할인하는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넘겨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사건 직후 인민은행은 어음할인 축소와 리스크 관리를 다시 강조했다. 은행 영업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연초의 주가폭락으로 은행이재상품(理財產品, 시중은행들이 주로 은행 간 콜금리,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수익률이 낮아지고, 인민은행의 공시 금리도 낮아지면서 은행 수익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 수익률 악화되면 산업 기초체력도 약해져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이 아직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그 규모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공상은행(工商銀行)과 중국은행(中國銀行)의 경우 300% 가까이 유지하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현재 150%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대손충당금이 100%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만약 100%밑으로 하락한 후 대출 부도가 발생하면 고객들의 은행예금도 위험에 빠진다. 중국은 예금자보호법이 없기 때문에 만약 은행이 부도나게 되면 고객은 그대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호황을 누리던 중국 은행들의 상황이 악화되면 산업 전반에 심대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은행이 불량대출 관리를 위해 신규 대출을 함께 줄이면 중소기업 경영상황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왕졘(王劍) 중국 동방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은행대출 규모가 과도하게 늘어났지만, 대출을 줄이면 기업경영이 악화되는 진퇴양난의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와 연초 주가폭락으로 중국경제 위기설이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리스크가 경기침체를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