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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단기반등 기대‥실적·부양책 등 호재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08:22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08:23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15일 543포인트로 마감해 주간 기준 3.0% 하락했다. 올 들어서는 6.2%나 떨어졌다.

개인들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금융,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의료기기 판매업체 JVC는 회계감사 후 순익 적자 전환, 영업활동에 대한 경찰조사 진행 등 부정적인 소식에 일주 내내 하한가를 기록하며 올해 32% 이상 급락했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사진= 한국투자증권>

해외불안, 외국인 순매도, 금리 상승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발 악재와 고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으로 외국인이 대규모의 순매도세를 유지하면서 대형주가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해외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개인들의 매수심리도 약했다. 여기에 설날을 앞두고 자금 실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부분 시중은행에서 예금금리를 인상한 것도 부정적이었다.

지난주 국가증권위원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주식 공매도와 일중 재매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수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실적, 부양 정책, 가격 메리트 등이 호재로 작용될 예상이다.

올해 첫 번째 어닝시즌이 오는 25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발표될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이다. 이에 앞서 현재까지 하노이 및 호치민 거래소에 상장된 700여개 종목 가운데 50여개이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을 미리 발표한 50개 기업의 4분기 매출 및 순익 증가율은 평균 10% 및 17% 이다. 수요 증가, 원재료 및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대부분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종목간 차별화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가 을 발표해 올해 7월 1일부터 주식의 일중 재매매를 허용했다. 또 주식 공매도 규제도 해제됐다.

증시 선진화 및 거래 활성화가 목적이다. 일중 재매매는 마진트레이딩(신용거래) 조건을 갖춘 증권사를 통해서만 허용되며 일중 재매매 가능 종목 및 종목선정도 해당 증권사가 결정하게 된다.

일중 재매매 규모는 해당 증권사 자기자본의 일정비율로 제한되며, 시장 전체의 일중재매매 규모는 직전 1개월간의 일평균 거래액의 일정 비율 이내로 제한된다. 관련 비율에 대해서는 국가증권위원회가 추후에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은 마진트레이딩이 허용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7월 1일 이후에도 일중재매매가 불가능하다.

사실 올해 1월 1일부터 주식매매 결제일이 기존 T+3에서 T+2로 단축됐지만 매매 이후 주식 및 현금이 결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실제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일중 재매매는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거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VN지수는 지난해 상승분인 6.1%를 올 들어 모두 반납했다. VN지수의 레벨이 2014년말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가격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업체 KBC(-17.0%), 석유업체 PVD(-16.0%), 대형은행 BID(-14.0%), 철강업체 HPG(13.0%) 등과 같이 하락 폭이 두드러지고 있는 대형주에 대해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중국 환율 불안감, 고위험자산 회피심리 등 외부여건이 여전히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1월 27~2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 발표와 중국 주식 및 외환시장 안정 회복이 있은 이후에야 순매수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어닝시즌에 따른 시중 관심 부각, 증시 선진화 정책 기대, 저가 매력도 부각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VN지수의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해외 불확실성 지속, 외국인 매매심리 위축 등의 악재가 남아 있어 상승추세의 형성은 어려울 것이며, 반등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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