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 본사건물 매각…삼성 계열사 이전 탄력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14:35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1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영그룹과 매매계약 체결…물산·금융계열사 이전 본격화

[뉴스핌=김연순 전선형 기자] 지난달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사옥이전이 확정된 데 이어 8일 삼성생명 본사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삼성 계열사들의 추가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 측은 부영그룹과 태평로 본사사옥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입가격은 5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고 3분기 중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1984년 준공한 삼성생명 본관은 지하 5층, 지상 25층, 연면적 8만7000㎡ 규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이사회를 통해 계약을 완료했다"며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관련 부서 외에 아무도 몰랐을 정도로, 비밀에 부친 사안이었다"라고 말했다.

금융계열사 연쇄 이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삼성생명 태평로 본사건물 매각이 결정되면서, 삼성 금융계열사의 서초동 사옥 이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이전으로 생긴 사무 공간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화재가 을지로 사옥 임대를 추진하고 있고,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삼성카드, 삼성증권과 함께 서초사옥으로 옮길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태평로 본사 매각이 정리되는 대로 서초타운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서초사옥으로의 이사 계획은 정확히 정해진 게 없다"며 "대규모의 사무공간 확보가 필요한 사안임으로 관계사와의 협의 등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엔 서초사옥 B동을 사용해온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에 입주하기로 확정했다. 이전 인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이관된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 인력들까지 포함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까지 사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태평로 삼성본관을 사용중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초타운에 있는 상사부문은 아직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패션부문은 지난 9월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아울러 삼성전기도 홍보인력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서초사옥 내에 있던 자금팀과 IR팀은 수원 본사로 이전했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서초사옥 C동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 디자인 인력 2500명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연구개발(R&D) 센터로 이동했고, C동에 입주한 삼성전자 스탭 인력들 역시 순차적으로 수원사업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새겨진 회사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연순 전선형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