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운용관리 적립금 119% 신장
[뉴스핌=전선형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7일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3조4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운용관리 적립금은 2조1174억원, 자산관리 업무에만 해당하는 적립금은 9325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말 3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
참고로 퇴직연금 업무는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두형태로 나눠진다. 자산관리는 연금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받아 적립금에 대한 투자운영만을 해주는 형태고, 운용관리는 적립금의 투자는 물론 전체적인 계약 관리를 해주는 형태를 말한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운용관리 적립금은 2013년 12월 말 9658억원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며 119%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같은기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이 84조원에서 127조원으로 약 51% 성장한 것을 고려한다면 두 배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다.
게다가 미래에셋생명은 상위권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근 3년 자산관리 적립금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하며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서영두 미래에셋생명 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립금 3조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데는 미래에셋생명만의 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된 퇴직연금 자산배분 성과와 연금설계 컨설팅 역량이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기반을 둔 장기적 자산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 일단위 만기 원리금보장형상품(2014년 2월)과 자산배분형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인 ‘MP자산배분형’(2014년 12월) 등을 출시하며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