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이노베이션,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사회적 기업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적기업 판로확대 및 홍보지원 등 자립에 초점

[뉴스핌=김신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연말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행복 창출'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상도동 일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신언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등 임직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주거시설 보수가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 등 내부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또 주변 골목길 분위기 개선을 위해 담벼락 등에 벽화를 그리는 벽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5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발굴 지원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달 17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마을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은 (제일 앞쪽부터)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한민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등이 벽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지난 2013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총 8개 사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노인 외에 장애인, 다문화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경북 안동), 농촌공동체연구소(충북 제천), 도봉시니어클럽(서울), 태화해뜨는샘(서울), 피피엘(경기 고양) 등 5개 기관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1년 간 총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의 설립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에코원'의 설립도 지원했다.
 
지난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 관목류 재배 판매, 실내 화분 관리, 꽃배달서비스를 주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현장 체험 학습, 원예치료 등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의 판로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2013년 사회적기업 주간(7월 첫 주)을 맞아 본사 사옥 앞에서 국내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에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손수건, 카드지갑, 명함첩 등을 제작하는 액티브 아트(Active Art) 외에 SK이노베이션이 설립한 행복한 농원(미니화분), 고마운손(가죽제품), 비마이프렌드(공정무역 커피), 에코언니야(재활용 제품) 등 5개의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에도 SK이노베이션은 본사 사옥 앞에서 사회적 기업의 판로와 홍보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행복 장터'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장터에는 SK이노베이션이 새터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 기업 '고마운 손'(가방, 벨트 등 가죽제품)을 비롯해 '꼬마농부'(커피찌꺼기 배양 버섯키트), '민들레누비'(통영 전통 누비가방) 등 총 7개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 판매됐다.

SK이노베이션의 이같은 공헌활동은 지구 반대편에서도 계속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2년에 이어 2013년 7월 페루에서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한 글로벌 사회적기업인 농촌진흥센터 '야차이와시(Yachaywasi)' 2호점을 열었다.

민간기업, 정부, 대학, NGO가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은 '야차이와시(Yachaywasi)'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사회적기업 형태로 진화시킨 것으로, 농촌 빈민가구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자립형 사회적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이끌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