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5車결산] 상반기엔 수입차..하반기 국산차 날았다고 전해라~

기사입력 : 2015년12월24일 15:16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15:16

수입차는 BMW가 이끌고, 국산차는 현대차가 살리고..

[뉴스핌=송주오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은 상반기에 수입차가, 하반기엔 국산차로 요악할 수 있다. 

상반기는 수입차의 전성시대였다. BMW코리아는 6월 한 달에만 5700여대 판매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상반기 판매개수는 11만9832대로 전년대비 27.1% 성장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는 국산차의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현대·기아차에서 신형 K5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을 하반기에 집중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역대 최대인 180만대(승용+상용)를 기록할 전망이다. 

 ◆ 상반기는 수입차 전성시대였다고 전해라

새해 첫 달부터 수입차는 달렸다. 올해 1월 1만9330대의 판매고를 기록, 19.6%의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독일 4사가 이끌었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BMW 520d, 폭스바겐 골프 등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푸조 2008과 닛산 캐시카이,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이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며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수입차 시장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 지난 6월엔 2만4275대를 판매, 역대 월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19.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5744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월 5000대 시대를 알렸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벤츠 S클래스 골프채 파손 사건과 BMW 차량의 연이은 화재 사건으로 독일차량에 대한 신뢰도에 금이 갔다. 결정적으로는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컸다. 이 파문의 여파로 폭스바겐코리아의 9월 판매량이 전달대비 70% 감소하기도 했다.

국산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투싼을, 쌍용차가 티볼리를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지만 수입차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불멸의 아반떼' 국산차 반격…점유율 85.2%까지 회복

하반기는 국산차의 무대였다. 쌍용차가 지난 7월 티볼리 라인업에 디젤 모델을 추가하면서 불씨를 당겼다. 이후 현대·기아차가 신형 K5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을 잇달아 선보였다. 한국지엠도 신형 스파크를 출시하면서 분위기 띄우기에 동참했다.

신차 효과는 확실했다. 신형 K5와 스파크가 본격 출시된 8월 국산차 점유율은 85.2%까지 상승했다. 80.3%를 기록했던 6월에 비해 4.9%p나 상승했다.

'국민차' 아반떼의 출시는 상승 분위기에 기름을 붙는 격이었다. 9월 중순에 출시됐음에도 5667대를 판매,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0월에는 1만2838대로 내수시장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에도 1만대를 넘기며 두 달 연속 1만대 클럽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임팔라의 성공으로 경차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임팔라는 사전계약 한 달 만에 4000여대의 계약을 이뤄내 '대박'을 터뜨렸다.

이어 현대차에서 지난달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며 본격적으로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EQ900(수출명 G90)는 사전계약 12일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은 상·하반기의 분위기 변화가 뚜렷했다"면서 "내년에는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출시로 올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