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5 연예결산] 2015 가요, 10개 키워드로 정리한 다사다난했던 가요계의 1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2015년 가요계가 다이내믹하게 마무리됐다. 음원 역주행부터 걸그룹 대전, 무한도전 가요제, 아이돌 그룹 탈퇴, 음원 사재기, 표절, 거물급 아티스트의 컴백, 시즌송 발매 등 다양한 이슈와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터진 한해였다. 다사다난했던 1년간 가요계에서 벌어진 빅이슈를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음원 차트 역주행…EXID ‘위아래’, MBC ‘무한도전-토토가’
올해 초 가요 음원차트에 ‘역주행’이라는 표현이 유행했다. EXID의 ‘위아래’는 2014년 8월에 발매됐지만 올해 1월부터 엄청난 기세를 올렸다. 이 곡은 올해 1월4일부터 10일까지, 그러니까 2015년 3주차 디지털 종합 가온차트 기준(스트리밍·다운로드 합산치)으로 3위를 기록했다.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엄정화 ‘포이즌(Poison)’, 지누션 ‘전화번호’가 10위권 내(3주차 디지털 차트)에 안착하면서 역주행 열풍을 이어갔다.

2015년 가요계 상반기를 주름잡은 EXID '위아래', MBC '무한도전-토토가', 빅뱅의 'MADE' 시리즈 앨범(사진 위부터) <사진=EXID '위아래' 뮤직비디오·MBC·빅뱅 'MADE' 앨범 커버>

◆음원 강자…빅뱅 ‘MADE’ 시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빅뱅의 ‘메이드(Made)’ 시리즈는 무려 5월부터 8월까지 월간 디지털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5월에 발매한 첫 번째 시리즈인 ‘M’ 앨범의 ‘루저(LOSER)’와 ‘베베(BAE BAE)’가 사이좋게 1, 2위를 나눠가졌다.

6월에는 두 번째 시리즈 ‘A’ 앨범의 ‘뱅뱅뱅(BANG BANG BANG)’이 1위를, 7월에는 ‘D’ 앨범의 ‘이프 유(IF YOU)’가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시리즈인 ‘E’ 앨범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1위, GD&T.O.P의 ‘쩔어’는 4위를 차지했다.

◆치열했던 걸그룹 대전…씨스타‧AOA‧소녀시대‧걸스데이‧에이핑크‧원더걸스
올해에는 역주행 열풍만큼 뜨거웠던 것이 바로 걸그룹 대전이다. 6월 대전의 포문을 연 마마무를 시작으로 씨스타와 AOA, 소녀시대, 걸스데이, 에이핑크, 원더걸스가 대거 컴백했다.

같은 날(6월22일) 음원을 발매한 AOA와 씨스타는 서로 1, 2위를 다투며 음원경쟁을 펼쳤다. 컴백 주인 27주차 디지털 차트에서는 씨스타가 1위를 차지했다. 마마무는 선배 걸그룹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1차 대전이 끝난 후 2차에서는 소녀시대가 ‘파티(PARTY)’로, 걸스데이가 ‘링마벨(Ring My Bell)’로 같은 날(7월7일) 컴백했다. 소녀시대는 걸스데이를 제치고 29주차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16일에는 에이핑크가 정규 2집 ‘핑크 메모리(Pink Memory)’로 컴백했다. 에이핑크는 소녀시대를 4위로 밀어내고 30주차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는 소녀시대가 막강한 힘을 발휘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걸그룹 대전의 마지막인 8월을 장식한 건 바로 3년2개월 만에 팀을 재편성하고 컴백한 원더걸스다. 리더 선예의 탈퇴, 선미의 재합류, 그리고 댄스가 아닌 밴드로 콘셉트를 바꾼 원더걸스는 당시 빅뱅의 ‘E’ 시리즈 앨범에 밀려 걸그룹 대전에서는 다소 낮은 성적(33주차 3위, 34주차 4위, 35주차 14위)을 기록했다.

◆8월 음원 장식…MBC ‘무한도전-영동대로 가요제’
걸그룹 대전이 끝난 후 MBC ‘무한도전’의 ‘영동대로 가요제’ 음원이 차트를 장악했다. 당시 아이유, 빅뱅의 지드래곤‧태양, 자이언티, 밴드 혁오, 박진영, 윤상이 멤버들과 함께 곡 작업에 나서 퀄리티 높은 음악을 선물했다.

특히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와 아이유)의 ‘레옹’은 36~38주차 종합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걸그룹은 물론 SG워너비와 힙합 가수들을 밀어냈다.

2015년 8월에는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이 차트를 장악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타오와 설리가 소속 그룹에서 탈퇴했다.<사진=MBC/뉴스핌DB>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탈퇴 러시…EXO 타오, F(x) 설리
막강한 팬덤을 자랑했던 SM의 엑소와 에프엑스 멤버가 연달아 탈퇴하면서 팬들의 실망 또한 커졌다. 타오는 지난 4월 엑소 탈퇴를 선언했고, 6월 중국에서 1인 스튜디오를 개설하면서 탈퇴를 공식화했다. 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에프엑스의 설리 역시 8월에 그룹 탈퇴 수순을 밟았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열애설이 터진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설리는 팬들 사이에서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팬들의 추측은 사실이 돼 돌아왔다. SM 측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에프엑스의 4인조 재편을 알렸다.

◆음원 사재기 논란…JYP‧YG‧SM‧스타제국이 나섰다
지난 9월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가요계의 골칫덩이인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뤘다. 앵커 손석희는 “음원 사재기의 구체적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뉴스룸’에 출연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은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혹에 힘을 더했다.

박진영은 음원 사재기 브로커를 SM, YG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과 함께 힘을 모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재기 근절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 발매와 동시에 구설수에 휘말린 아이유. 앨범 수록곡 '제제'는 소아성애자 콘셉트 및 성적묘사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아이유 '스물셋' 뮤비·'챗셔' 앨범 재킷>

◆소아성애자·표절 논란…아이유 ‘챗 셔(CHAT-SHIRE)’
지난 10월 아이유가 야심차게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앨범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수록곡 ‘제제(ZeZe)’와 보너스 트랙 ‘트웬티 쓰리(Twenty three)’ 그리고 앨범 커버가 문제였다.

첫 번째 논란의 시작이었던 보너스 트랙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김미 모어(Gimme More)’를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해명이나 결과는 해가 넘어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어 11월에는 출판사 동녘이 수록곡 ‘제제’의 가사를 문제 삼았다. 동녘은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와 관련, 아이유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주인공을 성적대상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앨범 커버 속 망사 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자세를 취한 제제 캐릭터도 문제 삼았다. 게다가 ‘스물셋’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화보 등 아이유가 해왔던 콘셉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소아성애자, 롤리타 의혹을 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와 아이유는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대중의 마음은 꽤 돌아섰다. 이후 아이유는 콘서트에서 ‘제제’를 부르며 “여전히 사랑하는 곡”이라며 꿋꿋한 입장을 밝혀 지지와 따가운 눈총을 동시에 받아야만 했다.

◆힙합 아티스트들의 컴백 러시…지누션·다이나믹듀오·리쌍 길·지코
지난 4월 11년 만에 뭉친 지누션의 컴백 후 연말이 시작되면서 지코를 시작으로 아이콘, 산이X매드 클라운, 다이나믹듀오, 리쌍 길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컴백 러시가 시작됐다.

지코는 블락비 멤버가 아닌 솔로로 ‘보이스 앤드 걸스(Boys And Girls)’ 음원을 발매했다. 이 곡은 46주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8주차(11월15~21일)에는 아이콘과 산이X매드 클라운, 다이나믹 듀오의 컴백이 맞물리면서 차트 경쟁이 치열해졌다.

아이콘은 ‘지못미’로 대선배인 다이나믹듀오의 ‘꿀잼’, 산이X매드 클라운의 ‘못 먹는 감’을 제치고 48주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기간을 가진 길은 야심차게 솔로로 첫 앨범을 발매했지만 49주차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1980년대 노래의 재탄생…‘응답하라 1988’ OST
tvN에서 선을 보인 ‘응답하라 1988’에서는 출연진만큼이나 OST도 화제다. 선공개됐던 김필의 ‘청춘’은 당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후 오혁이 부른 ‘소녀’는 49주차에서 6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하며 힙합 아티스트들을 밀어냈다. 더불어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김필의 ‘청춘’ 역시 사이좋게 3,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혁의 ‘소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11월 월간 차트에서 2위와 5위를 기록하면서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신승훈, 싸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 터보(시계 방향)<사진=도로시컴퍼니/산타뮤직/뉴스핌DB>

◆거물급 아티스트들의 컴백…신승훈‧임재범‧싸이·브라운 아이드 소울‧터보
힙합 아티스트들에 이어 거물급 가수의 컴백이 줄을 이었다.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신승훈을 시작으로 임재범, 싸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 터보가 팬들과 다시 만났다. 신승훈은 정규 11집을 통해 수록곡 12개를 선물로 들고 왔다. 임재범은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싸이의 컴백이었다. 정규 7집 앨범 ‘칠집 싸이다’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50주차 1위를 차지했다. 또 수록곡 ‘나팔바지’ ‘드림(Dream)’은 2위와 5위를 차지하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정규 4집을 발매하면서 총 17곡을 담아왔다. 타이틀 ‘밤의 멜로디’는 51주차 5위를, 더블 타이틀 ‘홈(HOME)’은 11위를 차지하면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팬들의 환호는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터보는 15년 만에 3인조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로 컴백해 정규 6집을 발매했다. 오랜만에 뭉친 터보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면서 저력을 보였다.

이처럼 2015년 가요계는 이슈들과 사건사고 외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FT아일랜드 이홍기, 소녀시대 태연, 씨엔블루 정용화, 샤이니 종현, 블락비 지코 등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