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공정위, 경쟁 가로막는 규제 18건 대폭 손질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1:30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11:34

휴양시설 진입규제 없애고 게임산업도 활성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현행 관광진흥법상 농어촌 휴양시설은 숙박시설과 관광농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1만㎡ 이상의 특용작물 재배지 또는 희귀동물 양육장을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이 영세사업자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반영해 재배지 또는 양육장 면적을 1만㎡이상에서 2000㎡ 이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련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할 방침이다.

# 게임물이용자에 대한 분기별 본인확인의무 개선 등 7건 과제는 불합리한 사업활동 제한을 개선함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월간 30만원으로 제한됐던 사이버머니 구매 한도가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해외 게임업체와 비해 국내 게임업체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한도를 확대해 준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18건을 대폭 손질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온천장 등록기준 개선, 판매가능 식육범위 제한 개선 등 총 18건의 경쟁제한적 규제개선 과제를 확정하고 3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3차 규제개혁현장점검회의에서 추진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앞서 정위는 2009년 이래 보건·의료, 방송·통신, 에너지, 주류 등 분야에서 총 116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선된 과제는 ▲불합리한 진입제한 개선 ▲과도한 사업활동제한 개선 ▲국민생활의 질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공공분야 독점 해소 등 4가지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우선 온천장 및 농어촌휴양시설 등록기준 개선 등 6건 과제는 불합리한 진입제한 개선을 통해 신규사업자 진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표 참고).

판매가능 식육범위 제한 개선, 주차장에서의 직거래장터 개설 제한 개선 2건 과제는 국민생활의 질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을 통해 소비자후생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산림조합에 대한 사방사업 독점위탁 폐지 등 3건 과제는 공공분야 독점을 해소함으로써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그간 발굴된 과제에 대해 관련사업자 및 해당분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관계부처와 실무협의를 끝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계부처 간 이견이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국조실이 TF를 구성하여 이견을 조정하는 등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일부 안건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년 상반기에는 관련 법령 개정을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